“왜 셀카 찍었냐고요?”…대통령의 답

by dailynote
President-Lee-Jae_myung-took-a-selfie-on-Xiaomis-001-1024x576.jpg 사진=연합뉴스

샤오미 스마트폰으로 찍은 셀카 한 장이 예상치 못한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일각에서는 대통령이 중국 제품을 홍보했다며 '친중' 의혹까지 제기했는데요, 이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공연히 하는 소리… 과민 반응 말아야”




대통령은 최근 단 오찬 간담회에서 “왜 중국 물건을 선전해줬느냐, 친중이냐고 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은데 일부가 공연히 하는 소리”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 발언은 샤오미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된 이후 불거진 비판에 대한 응답이었습니다.


샤오미폰, 알고 보니 ‘한중 협력 상징’



문제의 스마트폰은 경주 APEC 정상회의 당시 시진핑 주석이 선물한 제품이었습니다.


President-Lee-Jae_myung-took-a-selfie-on-Xiaomis-001-1-1024x576.jpg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은 “신기종은 한국산 디스플레이를 안 쓴 것 같고, 구기종에 한국산 부품이 들어간 것을 줬다”며 “한중 협력 취지로 같이 만든 물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즉, 단순한 중국 제품이 아니라 두 나라 기술 협력의 산물이라는 설명입니다.


“카메라 성능 좋아… 셀카는 우연”




해당 스마트폰을 이번 방중길에 가져간 이유에 대해서도 대통령은 솔직히 밝혔습니다.


“카메라 성능이 많이 좋더라. 기회가 되면 셀카 하나 찍어놓으려고 일부러 개통해 가져왔다”며 “마침 사진 찍는 장면을 누가 찍어서 잘 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뜻밖의 사진 한 장이 거센 여론을 불러올 줄은 예측하지 못한 일이었습니다.


Lee-Jae-myung-Xi-Jinping-yna-getty-1024x576.jpg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웃음 섞인 일화 속 진짜 의미




이날 대통령은 당시 선물을 받는 자리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도 공개했습니다.


“통신보안은 되느냐”고 묻자 시 주석이 “뒷문(백도어)을 확인해보라”고 응수했다고 합니다.


“험한 농담에 기분 나빴을 수도 있었지만 잘 받아줬다”며, 양국 정상 간 허물없는 분위기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회상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해명이 단순한 스마트폰 해명에 그치지 않고, 한중 간 경제 협력의 실체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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