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운명 무너진다더니”...상하이서 벌어진 믿기 힘

by dailynote
sad-getty-1024x576.jpg 일본 원자력 안보 정보 분실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일본의 핵심 안보 정보가 중국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한 공무원의 안이한 실수가 있었습니다.


'핵안보 기기'가 여행 가방에…




일본 원자력규제청 소속 공무원이 개인 여행 중 업무용 스마트폰을 분실한 사건이 밝혀졌습니다.


이 스마트폰에는 일본 내 원자력시설 보안을 담당하는 핵안보 부서 직원들의 이름, 소속, 연락처 등 외부에 공개되어선 안 되는 민감한 정보가 담겨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제가 된 스마트폰은 고위급 관계자들과 테러 대응 핵심 인력만 사용하는 업무용 기기로,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에서 분실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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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동안 아무도 몰랐다




더 큰 충격은 분실 사실을 3일이 지나서야 인지했다는 점입니다.


해당 공무원은 공항 보안검색대를 지나며 수하물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스마트폰을 잃어버린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규제청은 상하이 공항 측과 연락했지만 기기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입니다.


기기를 원격으로 잠그고 데이터를 삭제하려 했지만, 외국 내 위치에서는 전파가 닿지 않아 조치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출 가능성은 '배제 못해'



원자력규제청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사건을 보고하며 “정보 유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기기 악용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이미 데이터가 복제되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우려합니다.


%EA%B3%B5%ED%95%AD%EB%B3%B4%EC%95%88%EA%B2%80%EC%82%AC-1024x543.jpg 공항 보안검사 / 출처 : 연합뉴스



업무용 스마트폰은 외국 출장 시에도 항상 휴대해야 하는 규정이 있었지만, 이는 오히려 해킹과 분실 위험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 셈입니다.


보안의식 부재가 불러온 경고




이번 사건은 군사적 테러를 방지해야 할 핵심 기관에서조차 정보 보안이 허술하다는 사실을 드러냈습니다.


보안 전문가들은 “핵안보 관련 정보는 국가 안보와 직결되어 즉각적인 대응 시스템이 필수”라며, 이번 사건은 보안 프로토콜 자체에 허점이 있었음을 방증한다고 지적합니다.


원자력규제청은 재발 방지를 위한 보안 교육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중요 정보가 이렇게 쉽게 해외에서 유실됐다는 사실은 공공기관의 정보 관리 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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