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인도를 향해 다시 한 번 강력한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인도 현지 생산기지를 돌며 '국민기업'을 선언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중국과 미국을 거쳐 인도를 방문해 이틀간 3개 생산 공장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현재 인도는 현대차그룹의 실질적인 해외 최대 생산기지로, 연간 약 150만 대의 차량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첸나이 공장에서 “인도 국민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는 '홈브랜드 전략'을 강조했습니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인도에 7조20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14억 명에 달하는 인구와 평균 연령이 20대 후반인 인구 구조가 장기 성장의 핵심 배경입니다.
현지 경쟁사인 일본 스즈키(11조4000억 원)와 토요타(공장 신설 추진)도 공격적 투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인도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이 글로벌 업체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타밀나두주와 협약을 체결하고, 배터리팩 공장 신설과 고속 충전기 100기 설치를 추진 중입니다.
2024년 10월에는 인도법인을 현지 증시에 상장했고, 조달된 자금은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인도 전기차 시장은 초기 단계이지만, 2032년까지 164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과 인도의 정치적 긴장으로 중국차의 영향력이 줄어들면서, 현대차에게는 강력한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 정부가 중국 기업인 BYD와 장성기차의 투자를 불허하면서 현대차 등 한국 브랜드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현대차는 전 세계에서 415만8000대, 기아는 335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성패는 인도를 포함한 해외 시장에 달린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