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준비,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기기란 쉽지 않습니다.
특히 40~50대는 이미 은퇴 시점과 마주하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대비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주된 직장에서의 평균 퇴직 연령은 49.4세로 나타났습니다.
40대는 은퇴를 준비할 시간이 많은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미 은퇴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셈입니다.
게다가 연로한 부모를 부양하며 자녀를 양육해야 하는 '다중 재정 압박'을 받는 첫 세대이기도 합니다.
은퇴 후 공적연금에만 의존하기엔 어렵습니다. 2024년 기준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은 약 22%에 불과합니다.
월 300만 원을 벌던 직장인이라면 은퇴 후 약 66만 원의 연금을 받는 셈입니다.
50대 이상에서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은 최근 5년간 88%나 급증했습니다.
이는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상승폭으로, 특히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노인 돌봄 관련 자격증 수요가 많았습니다.
이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맞춘 산업 구조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전문대졸 이상의 1년 내 취업률이 73.9%에 달하는 등 재취업의 문은 아직 활짝 열려 있습니다.
요양보호사 시급도 2024년 기준 1만2400원으로 전년 대비 5.1% 인상되었으며, 근무환경도 점차 개선되고 있습니다.
40대가 감당해야 할 지출은 단일 변수가 아닙니다.
위로는 부모 부양, 아래로는 자녀 양육, 그리고 자신의 건강 관리까지 삼중 고를 안고 있습니다.
질병이나 건강 악화 발생 시 의료비는 물론 운동, 영양제 등 예방 비용도 부담해야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건강 악화가 갑작스레 소득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60대의 58.6%, 70대의 32.7%가 생계를 위해 여전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40대는 한창 돈을 벌고 쓸 시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수익 구조를 다시 설계해야 할 시점입니다.
금융 전문가들은 40대부터는 성장과 안정의 균형을 맞추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주식 중심의 공격적 투자 비중을 60% 이내로 조절하고, 채권, 금, 리츠 등 실물 자산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 금액은 커지지만 투자 기간이 짧아지는 만큼 원금 보전보다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더 집중해야 합니다.
재테크 공부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두 번째 직업을 염두에 둔 준비도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