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원씩 결제됐다더니…”

by dailynote
anger-getty-1024x576.jpg G마켓 무단결제 사고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또 다른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는 G마켓의 간편결제 서비스에서 무단결제 피해가 확인됐습니다.


G마켓에서 벌어진 무단결제 사고




금융감독원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G마켓에서 스마일페이 서비스를 악용한 무단결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는 모바일 기프트 상품권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피해자별로 약 3만 원에서 20만 원 사이의 결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감원은 해당 사고와 관련해 지난달 29일부터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했습니다.


g%EB%A7%88%EC%BC%93-1024x576.jpeg G마켓 / 출처 : 연합뉴스



쿠팡 사태와 동일한 날 발생한 사고




눈길을 끄는 점은 이 사고가 쿠팡의 대규모 정보 유출 공지와 같은 날 발생했다는 사실입니다.


일각에서는 두 사건 사이에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G마켓 측은 외부에서 유출된 고객 계정을 무작위로 로그인 시도한 결과 결제가 이루어졌다는 설명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간편결제에 필요한 비밀번호까지 입력된 정황이 있어, 유출 경로에 대한 보다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보안 강화에 나선 유통업계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이커머스 업계 전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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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860억 원을 보안에 투자하고 있는 쿠팡조차 3370만 건에 달하는 정보 유출을 막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11번가는 24시간 보안관제 전문 서비스를 통해 침해 위협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고, 컬리는 결제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보관해 노출 위험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SG닷컴과 롯데온도 긴급 보안 점검을 실시했고, G마켓도 본인인증 절차 강화 등 보안 조치를 취한 상태입니다.


정부의 조치와 제도 변화에 대한 우려




이번 사고는 단순한 정보 유출을 넘어, 금융 서비스 전반으로 위협이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의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통관번호, 배송지, 주문 내역 등의 정보가 결합될 경우, 보다 정교한 피싱 범죄로 악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D%95%B4%ED%82%B9-1024x537.jpg 해킹 / 출처 : 연합뉴스



업계 일각에서는 쿠팡이 최대 1조 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최근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는데, 이는 개인 간 플랫폼의 개인 판매자 정보 수집 범위를 넓히는 내용을 담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안 전문가들은 서비스 제공에 필수적이지 않은 정보는 애초에 수집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대응책이라고 강조합니다.


수집되는 정보가 많을수록, 유출 시 피해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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