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개편에 따른 첫 변화가 머지않았습니다.
보험료와 건강보험료가 동시에 오르며 지역가입자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26년 1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9%에서 9.5%로 인상됩니다.
정부는 매년 0.5%포인트씩 올려 2033년까지 13%에 도달하는 방식으로 점진적 인상을 추진합니다.
이번 보험료율 인상은 1998년 이후 27년 만의 조정입니다.
현재 평균 월 소득 309만원 기준으로, 직장인의 부담은 월 7500원 증가에 그칩니다.
이는 회사가 보험료의 절반을 분담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자영업자나 프리랜서 등 지역가입자는 전액인 월 1만5000원을 모두 내야 합니다.
연간 18만원, 8년 누적 시 144만원이 추가로 지출됩니다.
2033년 최종 보험료율에 이르면, 납부액은 현재보다 월 12만4000원이나 더 많아집니다.
국민연금 인상 외에도 건강보험료 역시 2026년부터 7.19%로 오른다는 계획입니다.
소득과 재산을 모두 반영하는 지역가입자의 부담이 특히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이중 부담이 지역가입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소득대체율은 기존 40%에서 43%로 상향 조정돼 연금 수령액도 증가합니다.
40년 가입 기준, 생애 납부액은 약 5400만원 늘어나지만 수령액은 약 2200만원 더 많아집니다.
당장 부담은 크지만, 장기적으로는 노후를 보장하는 공적 제도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는 저소득 지역가입자에 대한 보험료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2026년부터는 기존 재가입자뿐 아니라, 일정 소득 이하의 전체 지역가입자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직이나 사업 중단 등으로 소득이 없어진 경우에도 납부 재개 없이 일정 기간 보험료를 지원 받게 됩니다.
소득이 급감한 경우 납부예외 신청도 가능하나, 이 기간은 가입 기간에서 제외되어 연금액이 줄어들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에서는 예상 납부액과 수령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계산기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