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에 10억 필요하다더니…”

by dailynote
senior-money-getty-2-1024x576.jpg 노후자산 관리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노후 준비를 앞둔 5060세대 사이에서 적정 은퇴 자금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누구는 10억이 필요하다 하고, 실제 현실은 그 절반도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0억은 있어야 한다?”… 그 근거는


금융기관들은 은퇴 후 안정적인 삶을 위해 약 10억원의 자산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은퇴 후 월 생활비는 336만원 선으로, 이를 30년간 유지할 경우 약 10억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물가 상승률 2.5%, 투자 수익률 3%를 가정할 경우 현재 가치로 약 10억731만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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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3억원… 대다수의 고민


하지만 이러한 기준은 현실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60대 평균 순자산은 3억1000만원, 50대는 3억2000만원 수준입니다.


10억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가구는 전체의 10.9%에 불과하고, 3억원 미만이 절반 이상인 56.9%에 달합니다.


이처럼 기대와 현실 사이의 차이로 인해 많은 예비 은퇴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산 구조'


전문가들은 은퇴자금에 있어 절대 금액보다 ‘자산의 구조’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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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계 자산 중 부동산 비중은 74%에 달하는 반면, 금융자산은 22%에 불과합니다.


은퇴 후에는 현금화하기 쉬운 금융자산이 생활자금 확보에 유리하기 때문에, 자산 구조의 개편이 필수입니다.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합하면 부부 기준으로 월 150만원 확보가 가능하고, 자가 주택이 있다면 주택연금으로 월 50만원을 추가 받을 수 있어 총 200만원까지도 가능합니다.


이 경우 개인이 준비해야 할 금액은 월 100만원 수준이며, 이를 30년간 유지할 경우 약 3억6000만원이면 충분합니다.


나이에 따라 바뀌는 투자 전략


세무 전문가들은 순자산 6억~10억원, 자가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면 무난한 노후가 가능하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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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자산배분 전략’입니다.


젊은 세대는 성장성이 높은 자산에, 50대 이후부터는 점진적으로 안정을 중시한 자산에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를 들어, 55세 이후부터는 2~3년마다 안정자산 비중을 5%씩 늘리는 방식이 추천되며, 배당형 ETF나 채권 투자도 좋은 선택입니다.


부동산의 경우, 환금성이 낮은 만큼 50대는 과도한 부동산을 정리하고 부채 상환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국 성공적인 은퇴는 자산 총액이 아니라, 본인의 상황에 맞는 현실적 목표와 체계적인 자산관리에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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