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대란'이라 불리는 현시대에, 한 지방자치단체가 새로운 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평창군은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통해 초고령 사회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평창군은 인구의 35% 이상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올해 '다 보살펴드림, 해피700억 평창플랜'이라는 이름으로 총 751억 원 규모의 대규모 복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은 ‘활력드림’, ‘건강드림’, ‘돌봐드림’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되어 어르신 삶의 질을 전방위로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활력드림’에는 24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어르신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합니다.
노인 일자리는 올해 3,648개에서 내년 4,000개까지 확대될 예정이며, 일자리 유형도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194개 경로당에는 운영비와 냉난방비, 시설보수비가 지원되며, 영화 상영, 건강 체조, 공예 교실, 노래 교실 같은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10년 이상 된 경로당 89곳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개보수되거나 보수 중입니다.
‘건강드림’에는 46억 원이 쓰이며, AI·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한 건강 관리 서비스가 핵심입니다.
혈압계, 혈당계, 활동량계, 체중계, AI 스피커 등을 가정에 보급하고, 간호사·영양사·운동처방사가 모니터링을 통해 비대면 건강 코칭을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는 전통적인 보건 서비스와 첨단 기술이 결합된 만큼, 만성 질환자나 건강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습니다.
또한, 독감, 코로나19, 폐렴구균, 대상포진 백신 접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저소득층에게는 장기 요양비와 백내장 수술비도 지원합니다.
45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돌봐드림’은 기초연금 지급과 고령자 복지주택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합니다.
현재 평창읍에 116세대가 운영 중인 고령자 복지주택은 2027년부터 2029년까지 용평, 진부, 대관령 등에 순차적으로 추가 공급됩니다.
식사 배달, 장수식당, 이·미용 서비스 바우처, 화재 감지기와 활동 감지기 설치까지 포함돼, 실질적인 생활 안정이 도모되고 있습니다.
또한, 7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연 12만 원 이·미용 바우처를 지급하며,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는 생활지원사 55명과 사회복지사 3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재택 의료 서비스 시범사업도 눈에 띕니다. 월 1회 의사 방문, 월 2회 간호 방문이 제공되며, 본격 확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한 조기검진과 인지강화 프로그램, 가족 지원 서비스 등도 촘촘히 운영 중입니다.
정부의 노인복지 예산이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평창군의 사례는 다른 지역에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정책이 가시화되며, 일부 고령자들은 평창 이주를 고민 중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앞으로도 어르신 삶 전체를 세심히 살피는 복지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