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비만 매달 43만원”…노후에 무슨 일이

by dailynote
senior-money-getty-1024x576.jpg 노후 의료비 부담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살아있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노후에 드는 돈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부담으로 떠오른 것은 바로 '의료비'입니다.


노후 의료비, 월 43만원이 든다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1인당 연간 진료비는 497만원으로, 우리나라 전체 평균 186만원의 약 2.7배 수준입니다.


이를 월평균으로 계산하면 약 42.9만원이 되며, 이는 노후 생활비의 큰 몫을 차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노인이 되면 건강수명과 기대수명 간 차이인 '유병기간'이 남성 15년, 여성은 무려 19.4년에 달해, 오랜 시간 병원비를 부담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EB%B3%B4%ED%97%98-2-1024x576.jpeg 보험 / 출처 : 연합뉴스



특히, 사적연금 수령이 주로 끝나는 80대 이후에는 이 부담이 더 크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노후 실손보험, 어떻게 다를까




2025년 4월부터 노후 실손의료보험의 가입 연령은 90세까지, 보장 연령은 110세까지 확대됐습니다.


이 상품은 입원 한도가 1억원, 통원 한도는 100만원으로 일반형보다 2~5배 높아, 고령자 맞춤형 보장을 제공합니다.


게다가 요양병원비와 상급병실료 차액까지 특약으로 보장 가능해, 실질적인 의료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단, 자기부담금이 급여 항목 20%, 비급여 항목 30%로 일반 실비보험보다 다소 높은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ED%86%B5%EC%9E%A5-1024x576.jpeg 통장 / 출처 : 연합뉴스



60세 기준 월 보험료는 5만~6만원 수준이며, 보험사별 차이가 최대 30%에 달하므로 신중한 비교가 필요합니다.


또한 유병력자도 가입 가능한 실손보험이 최근 출시돼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출시 첫 달에만 약 5만 건 가까이 판매됐습니다.


저축을 통한 의료비 준비도 가능




실비보험 외에도 의료비 전용 저축을 마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초기 자금 100만원에 매월 10만원씩 6년간 적립해 890만원을 마련한 사례도 있으며, 이 중 약 490만원을 의료비로 사용했습니다.


이처럼 의료비 통장은 건강할 때 적립하고, 필요할 때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유연성이 큽니다.


%EB%B3%91%EC%9B%90-1-1024x627.jpg 병원 창구 / 출처 : 연합뉴스



정부도 앞으로 연금계좌에 의료저축기능을 추가해, 의료비 지출 시 자동으로 인정받는 제도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현명한 전략은 조합과 대비




건강보험의 본인부담 상한제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2024년 기준, 소득 하위 20% 계층은 연간 87만원까지만 부담하고 초과분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과 IRP에서도 일정 수준을 초과하는 의료비 지출 시 중도 인출이 가능하므로, 연금과 연계한 자금 흐름 관리도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준비는 꾸준한 건강관리입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조사에 따르면 체력 인증 1등급은 연간 의료비가 평균에 비해 50만원 이상 적게 들었으며, 심혈관질환 위험도 3배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실비보험과 저축을 병행하여, 개인의 건강 상태와 재무 상황에 따라 균형 잡힌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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