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관광지 선호도가 세대별로 확연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60대 여행객들의 움직임이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최근 1년간 T맵 내비게이션에서 60대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관광지는 전주한옥마을이었습니다.
전체 검색의 33.3%를 기록하며, 일반적으로 1위 관광지가 10%대를 넘지 않는 것과 비교해 전무후무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700채가 넘는 한옥이 보존된 이곳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모든 세대에게 고루 사랑받는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충청북도 단양의 보발재는 최근 60대 여행객 증가율이 무려 423%를 기록하며 전국 4위에 올랐습니다.
해발 540미터에 위치한 이곳은 소백산 자락길 중 하나로, 사계절 자연 풍경이 빼어나 시니어 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기상기구의 달력 이미지로 선정되는 등 국제적 주목도 받고 있으며,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가을 단풍 여행지도에도 포함됐습니다.
과거와 달리 60대 여행객들은 이제 단순 관광을 넘어서, 삶의 의미를 찾는 여행을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한국관광공사와의 분석에 따르면 이들은 인연 맺기, 건강과 활력 유지, 삶의 질 향상 등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이동합니다.
레포츠 시설과 가족 단위 리조트, 고급 호텔 등 프리미엄 시설에 대한 선호도 또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3년 국민여행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여행 경험률은 84.5%로, 약 822만 명이 국내 여행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기연구원은 이러한 추세가 유지될 경우 2030년에는 시니어 관광객이 10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관광업계는 고령층 맞춤형 서비스와 편의 개선을 통해 새로운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