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이 있으니 병원비 걱정은 끝났다고 생각하셨나요?
하지만 막상 병원을 찾으면 생각보다 높은 진료비에 놀라는 분들이 많습니다.
건강보험은 국가가 정한 급여 항목에만 적용됩니다.
하지만 실제 병원에서는 MRI, 초음파 검사, 도수치료처럼 비급여 항목이 많습니다.
이런 검사들과 치료는 대부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어 1회에 수만 원에서 수십만 원까지 비용이 발생합니다.
2~3인실 입원료, 상급병실료, 간병비 등도 모두 비급여에 해당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비급여 진료비의 64.3%가 전년 대비 가격이 인상됐습니다.
임플란트 시술의 경우 지역에 따라 병원 간 가격 차이가 13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본인부담상한제’가 있지만, 이 제도는 급여 항목에만 적용돼 비급여 진료비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비급여 진료가 많을수록 상한제의 효과는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비급여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실손보험에 가입하지만, 보장 범위는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2017년 이후 출시된 3세대 실손보험부터는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증식치료 등이 별도 특약으로 분리됐습니다.
4세대 실손보험은 비급여 항목에 대해 30%의 자기부담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향후 5세대 실손보험부터는 비급여 본인부담률이 최대 95%까지 올라갈 예정입니다.
또한 보험금 청구가 많아지면 보험료가 오를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합니다.
65세 이상 노인의 연평균 진료비는 491만 원으로 전체 평균의 약 3배에 달합니다.
복합만성질환 보유율은 60.1%에 이르며, 만성질환이 3개 이상인 경우 연간 본인부담 의료비는 186만 원까지 늘어납니다.
건강보험연구원은 만성질환이 없는 노인의 본인부담 의료비도 전체 평균보다 높다고 지적합니다.
전문가들은 청장년기부터 노후 의료비를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실손보험 가입 시 비급여 항목 특약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병원별 비급여 가격 정보를 미리 조회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정기 검진,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대비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