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 싫어요”… 절반이 택한 선택

by dailynote
worker-getty-1-1024x576.jpg 승진 거부하는 직장인들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승진 기회를 거절하고 싶다”는 고백이 직장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때는 이상하게 여겨지던 선택이 이제는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대를 얻고 있습니다.


“승진 안 하겠습니다” 절반 넘었다




잡코리아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2명 중 1명 이상이 ‘임원 승진 생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Z세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영국 HR기업의 설문에서도 52%가 중간 관리직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스트레스는 높고 보상은 적다는 평가가 많았으며, 기술 축적과 개인 성장을 선호하는 의견이 72%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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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중간관리자 리더직을 희망하는 비율은 겨우 36.7%에 그쳤습니다.


승진 대신 '전문가의 길'을 걷다




미국 IT업계에서는 오랫동안 관리자 승진 대신 시니어 엔지니어 등 기술 전문가로 남는 경로가 활성화돼 있습니다.


개별 기여자 트랙을 운영하며,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으면 관리자 못지않은 보상을 받기도 합니다.


업무 의미와 상사와의 관계에 만족하는 직장일수록 행복도가 높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단순히 일을 적게 하기보다는 '일의 질'과 '성장 가능성'을 우선시하는 태도가 엿보입니다.


%EC%A7%81%EC%9E%A5%EC%9D%B8-%EA%B2%8C%ED%8B%B0-1024x683.jpg 승진 거부하는 직장인들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나만의 속도로 성장하는 시대




승진을 포기한 이들은 경력 관리에도 전략적입니다.


특정 기술 영역에 깊이를 더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해 시장 가치를 키우고 있습니다.


핀테크 기업 핀다에 따르면 직장에서 개인사업자로 전환하는 비율도 대폭 늘어났으며, 특히 3040세대가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직장 내 경쟁을 벗어나 자율성과 워라밸을 추구하는 선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업들도 변해야 살아남는다



노무 전문가들은 승진 기피 현상이 심화되는 원인으로 낮은 금전적 보상을 지적합니다.


%EC%9E%90%EA%B8%B0%EA%B3%84%EB%B0%9C-%EA%B2%8C%ED%8B%B0-1024x683.jpg 승진 거부하는 직장인들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일부 기업은 직원의 자율적인 신청을 기반으로 하는 승진 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또한, 핵심인재 유지와 영입을 위해 근무 환경 개선, 워라밸 강화, 복지 확대 등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승진을 거부하는 결정은 더 이상 경력 단절이 아닙니다. 오히려 삶의 질을 지키며 자신의 속도로 성장하는 전략적 선택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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