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고지서를 보고 깜짝 놀라는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절약한답시고 보일러를 껐던 행동이 오히려 에너지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많은 가정에서 외출 시 보일러를 꺼두는 것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내 온도가 10℃ 미만으로 떨어진 뒤 다시 데우는 데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고 지적합니다.
짧은 외출이라면 보일러를 끄는 대신 설정 온도를 1~2℃ 낮추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장기 외출 시에는 외출모드를 활용하고, 지역난방이라면 전원을 끄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원을 차단하면 밸브가 자동으로 열려 오히려 난방 사용량이 늘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를 20℃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난방 온도를 1℃만 낮춰도 에너지 소비량이 7% 줄고, 가스 요금 기준 월 5,150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건강 측면에서도 실내외 온도차가 크면 감기에 걸리기 쉬워 18~20℃ 유지가 좋다고 합니다.
내복이나 카디건 등으로 체온을 보완하면 실내 온도가 20℃여도 체감온도는 23~24℃까지 올라갑니다.
이렇게 하면 월 1만300원의 추가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틈새 바람을 막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에어캡, 문풍지, 커튼 등으로 열 손실을 줄이면 실내 온도가 2~3℃ 높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 결과 한 달 에너지 사용량이 5.5% 줄고, 약 5,230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방의 보일러 분배기 밸브를 잠그면 열 손실을 더욱 줄일 수 있습니다.
가습기를 함께 사용하면 실내 습도가 올라 공기 순환이 빨라지고 열 보존 효과가 높아집니다.
65세 이상 노인이 포함된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는 에너지바우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연탄 등 다양한 에너지 구매에 사용할 수 있으며, 주민센터나 복지로 웹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제도도 있습니다.
동절기 사용량을 전년 대비 3% 이상 줄이면, 절감량에 따라 현금을 돌려받는 방식입니다.
또한,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취약계층을 위해 실제 사용량 기반의 난방비 지원을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구임대주택 거주자의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자동 감면이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