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그런데도 대통령 지지율은 비교적 안정적인 가운데, 오히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급락했습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53.4%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주보다 0.9%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2주 연속 하락세입니다.
그러나 리얼미터는 일간 지표를 살펴봤을 때, 대통령 지지율은 50%대 초중반에서 큰 등락 없이 횡보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부정적인 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42.2%로 나타났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오히려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4.1%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1.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2.6%포인트 오른 37.2%를 기록하면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6.9%포인트로 줄어들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대통령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반면, 여당 지지율이 하락하는 '비정상적 흐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유권자들이 정부의 정책 수행과 정당에 대한 선호를 분리해 판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됩니다.
한 정치 분석가는 "대통령 지지율과 여당 지지율의 괴리는 유권자들의 정치적 기준이 더욱 세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향후 주요 현안에 따라 지지율 변동 폭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521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