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대기업들이 정체불명의 협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발생한 협박은 기업 보안 체계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 고객센터 게시판에 폭파 협박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이재명 대통령을 사칭하며 판교 아지트에 과산화수소를 투척했다는 협박성 발언을 남겼습니다.
이번 사건은 열흘 사이 발생한 다섯 번째 협박으로, 경찰은 위험성이 낮다고 판단해 특공대 대신 순찰만 강화했습니다.
협박이 지속되자 카카오는 보안 요원 증원과 자체 방호 수준을 높였습니다.
초기에는 전 직원 재택근무, 건물 수색 등 강력한 대응이 있었으나, 현재는 순찰 강화 위주로 체계가 달라졌습니다.
보안 인력을 충원하고 CCTV, 출입 통제 등 물리 방호를 강화하는 데 따른 가시적인 비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업무 중단과 생산성 저하 같은 보이지 않는 간접비용 또한 상당합니다.
카카오뿐 아니라 네이버, KT,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협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모든 협박은 서로 다른 국적의 IP를 이용해 작성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범인들은 VPN과 명의 도용 등을 통해 철저히 신원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수사당국은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 중이나 기술적 장벽으로 인해 검거에는 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보안업계 전문가들은 협박이 실제 위협이 아닐지라도 기업은 매번 경비 체계를 가동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경영 비용 상승과 보안 투자 확대 압박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입니다.
이번 사례는 단순한 장난성 위협이 기업에게 수억 원 규모의 경제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