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원 더 받는다더니…” 내년 국민연금, 대폭 바

by dailynote
senior-money-getty-13-1024x576.jpg 2026년 달라지는 국민연금제도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올해 국민연금이 창설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내년부터 연금 수령자들의 실질 수령액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기금 수익률 20%, 역대 최고 기록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올해 12월 잠정 수치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 수익률은 약 20%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이며, 지난해의 15%에 비해 5%포인트나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국내 주식 투자에서만 약 78%의 수익률을 기록하였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주식 상승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EA%B5%AD%EB%AF%BC%EC%97%B0%EA%B8%88-1-4-1024x600.jpg 국민연금 / 출처 : 연합뉴스



이외에도 해외주식 25%, 대체투자 8%, 해외채권 7%, 국내채권 1% 수준의 수익률을 거두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기금 규모는 1213조원에서 약 1473조원으로 260조원가량 증가했습니다.


기금 소진 시점도 30년 이상 늦춰져




전문가들은 이번 수익률 개선이 국민연금 기금 소진 시점을 대폭 연장시킬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운용수익률이 연평균 6.5%만 유지되더라도 기금 소진 시점이 2057년에서 2090년으로 33년 연장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수익률은 국민연금의 20년 평균 수익률을 6.27%에서 6.99%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2026%EB%85%84%EA%B5%AD%EB%AF%BC%EC%97%B0%EA%B8%88-%EB%B3%B4%EA%B1%B4%EB%B3%B5%EC%A7%80%EB%B6%80-978x1024.png 2026년 달라지는 국민연금제도 / 출처 : 보건복지부



다만 환차익 반영으로 실질 수익률이 달러 기준으로는 한 자릿수에 머물렀을 수 있다는 지적도 일부 존재합니다.


보험료 인상, 더 많이 넣고 더 많이 받는다




올해 4월 국민연금법 개정에 따라 내년부터 제도에 큰 변화가 생깁니다.


가장 주목할 점은 보험료율 인상입니다. 현재 9%에서 내년 9.5%로 오르고, 2033년까지 매년 0.5%포인트씩 인상돼 최대 13%에 도달합니다.


이는 1998년 이후 27년 만의 인상으로, 월 평균소득 309만 원 기준으로 사업장 가입자는 월 보험료가 7700원, 지역가입자는 1만5400원 증가합니다.


대신 소득대체율도 41.5%에서 43%로 올라 연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EA%B5%AD%EB%AF%BC%EC%97%B0%EA%B8%88-2-5-1024x682.jpg 국민연금 / 출처 : 연합뉴스



예를 들어, 월 평균소득이 309만 원인 가입자가 40년간 납부할 경우 수령 연금은 월 123만7000원에서 132만9000원으로 약 9만2000원 증가합니다.


그러나 이 증가는 새로운 납부 소득에만 적용되어, 현재 연금 수급자의 수령액은 변동이 없습니다.


청년·저소득층 위한 크레딧도 확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원 제도도 강화됩니다. 특히 출산 크레딧 제도가 첫째 자녀부터 적용되며, 셋째 이상은 18개월 가입기간 인정이 가능해졌습니다.


기존에는 둘째 자녀부터 인정되었고, 최대 50개월까지로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군 복무 크레딧도 기존 6개월에서 12개월로 확대되며, 정부는 향후 복무 기간 전체를 인정하는 방안까지 추진 중입니다.


저소득 지역가입자에 대한 보험료 지원도 확대됩니다. 월 소득 80만 원 미만이면 납부 재개 여부와 무관하게 월 최대 3만7950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 대상 인원도 기존 19만3000명에서 73만6000명으로 대폭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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