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미래를 꼭 준비하자

by 부의엔돌핀

지난 일요일에 부모님 댁으로 새해 인사를 드리러 갔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한 달 정도 찾아뵙지 못했는데,

새해가 되었으니 얼굴도 좀 뵈려고 했다.


부모님 댁 근처에 거의 다 왔을 때,

첫째 아이와 나눈 대화다.


"아빠! 노후 준비 박람회가 있네."

"노후 준비 박람회?"

"엉, 아빠 이제 가야 할 것 같은데."


도로에 걸린 현수막에

구청에서 열린다는 박람회를 보고 하는 말이었다.


아빠를 걱정해서 하는 말인지는,

아니면 아빠 나이가 많으니까

그냥 하는 소리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하지만, 이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아이도 아빠가 나이가 많다는 것을

이제는 정확히 알고 있구나.'




아직 20 ~ 30대 젊은 세대에게 노후 준비는

멀게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노후 준비에서 노후라는 단어를 들어내면,

'준비'가 된다.


이 준비라는 말은 젊은 세대에게도 분명히 해당되는 말이다.


늘 준비해야 한다.


현재 회사를 다니고 있다고 하더라도 미리 준비를 해 놔야 한다.

지금 다니는 회사가 언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잘 나가던 회사도 어느 순간 매출 감소로 인해서,

혹은 코로나 같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상황이 닥치게 되면,

인원 감축을 하게 된다.


극단적으로는 회사가 문을 닫을 수도 있다.


그러니, 지금 회사를 다닌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미래는 늘 준비해야 한다.


그렇다고, 아지 오지도 않은 미래를 불안해하면서까지

준비할 필요는 없다.


그저 시간이 날 때마다 조금씩 틈틈이 준비하면 된다.


나도 20년 넘게 직장 생활 중에서,

회사가 어려워졌던 경험이 있었다.


그때는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아서 참 막막했다.


내 인생은 왜 이렇게 꼬이나 하면서 한탄만 했었다.

하지만, 준비가 되어 있었다면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었다.


준비란 이렇게 예상하지 못한 일을 위해서 대비하는 것이니까.


그리고, 노후 준비도 젊었을 때부터 일찍 시작하면 좋다.

그것이, 돈을 투자하여 준비할 수도 있고,

자격증을 준비할 수도 있다.


어떤 것이 되었든, 미리 해 놓는다면,

늦은 나이에 하는 것보다,

기회도 많아지고 더 빠르게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내 경우에는 노후 준비를 거의 못하고 있는 상태다.


수십억 자산가도 아니고,

이렇다 할 자격증도 없다.


소위 말하는, 파이프라인도 없다.


그래서 노후라는 말을 들으면

눈앞이 깜깜한 암흑처럼 변해 버린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세상은,

더 빠르게 변할 것이다.


그 세상에서 서바이버(Survivor)가 되려면,

미리 준비를 하면 좋겠다.


남들보다 앞서지는 못해도,

살아남아야 한다.


그래야, 삶이 멈추지 않고 지속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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