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해서 책을 읽고 글을 쓴다

by 부의엔돌핀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이유는 무엇인가?


처음에 내가 독서를 하고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온전히 저를 살리기 위함 이였다.


무기력한 삶,

계속 이렇게 살아야 되는 건가,

나이가 많아 회사에서 언제 해고를 당할지도 모르고,


위태위태한 삶을 다시 바로 세우기 위해서

책을 읽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인생 2 막을 무엇을 위해서,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찾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아직도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 아직도 갈 길을 정하지 못했다.


그래도 계속 읽고 쓰다 보면,

언젠가는 나 만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이렇게 독서와 글쓰기를 하다 보니,

어느 순간 멈추지 않아야 할 이유가 한 가지 더 생겼다.




첫 번째 이유가 나를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 두 번째 이유는 아이들을 위해서이다.


아이들에게 독서와 글쓰기를 강제적으로 시킬 마음은 추호도 없다.

나는 그저 아이들에게 소리 없이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


정말 하고 싶은 말은 입이 아니라

몸으로 하는 것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부모의 등을 보며 자란다고 한다.


이 말이 맞는다면,

내가 책을 읽지 않고 글을 쓰지 않은 것은

나의 부모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나는 부모님이 책을 읽는 것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으니까.

먹고살기 바빴던 그 시대에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은 사치였을 거다.


하지만, 나는 부모님이 태어나고 자랐던 시대와는

다른 풍요로운 세상에서 나고 자랐다.


의지만 있으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읽고 쓸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아빠가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

이런 아빠의 등을 보며 자라길 기대한다.


아이들은 부모가 하는 말과 행동에 예상보다 크게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그 영향은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깊이 오래간다.


책을 읽고 글을 쓰라고 말로 전하는 것보다

행동으로 태도로 보여 주는 것이,

아이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이런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서 어느 순간

부모의 모습대로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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