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세상이 공평하지 않다고 한다.
반면 다른 누군가는 공평하다고 한다.
보는 시각에 따라서 어떤 점에서는 공평하고,
또, 어떤 면에서는 참 불공평하다고 느낄 때도 있다.
나도 가끔씩 공평하다고 생각하다가도,
아~ 이건 불공평한 데라고 하는 것들이 있다.
학생 때 나보다 공부는 뒤처졌지만 눈치 싸움으로
좋은 대학에 들어간 친구들도 있었고,
나보다 못생겼지만 예쁜 여자친구를 사귀는 사람도 있었고,
결혼 상대를 잘 만나서 인생이 활짝 핀 지인들도 있다.
이런 시선으로 보면 불공평한 세상이다.
그저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스스로 마음에 위안을 삼는다.
그런데 아무도 반박할 수 없는 세상에 공평한 것이 딱 한 개 있다.
바로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하루라는 시간이다.
얼굴이 못생겼든,
가난하든,
공부를 꼴찌 하든,
그 어떤 악 조건 속에 사는 사람들한테도 똑같이 24시간이 주어진다.
김 종원 작가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우리는 자신의 시간을 팔아 살아간다.
그리고 더 이상 팔 시간이 남아 있지 않을 때,
죽음을 맞이한다.
매일매일 내 시간을 세상에 팔고
그 대가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다.
위 내용을 SNS에 올렸더니
어느 분께서 이런 질문을 하셨다.
"그럼 우리는 시간을 팔면 무엇을 얻는 걸까요?"
이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나는,
무엇을 얻는지는 각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는 자신의 시간을 내어주면서,
자신의 원하는 꿈, 목표를 위해서 노력한다.
이 노력의 과정 속에서,
많은 것들을 손에 쥐게 된다.
실패, 좌절, 고통, 희망, 용기, 근면, 희망 등이죠.
그리고, 결국에는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
설사 달성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지난 온 과정 속에서 자신의 몸과 마음에 축적된 지혜와 경험들이,
자신을 더욱 성장시켰을 것이다.
반대로,
누구는 자신을 시간을 내어주면서
아무것도 손에 쥐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꿈도, 희망도, 목표도 없이 그저 세월만 흘려보낸다.
이런 사람들은 수년이 지나도 그전과 똑같이 살게 된다.
굳이 얻는 것이라면,
해가 바뀔 때마다 꼬박꼬박 먹는 나이가 전부다.
나는 평생 후자의 삶을 살았다.
하지만 이제는 깨달았다.
시간은 금이 아니라는 사실을.
금 값이 아무리 치솟는다 하여도,
시간의 가치를 뛰어넘을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지금의 하루는 예전의 한 달과 맞먹을 정도로
이제는 하루하루가 내게는 너무 소중하다.
앞으로
내가 얼마나 시간을 더 팔 수 있을지
곰곰이 생각해 보자.
그러면
이제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깨닫게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