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젊은은 나이가 아닌
희망과 열정에서 오는 것
세상이 바뀌리란 희망
세상을 바꾸리란 열정
그렇게 기꺼이 거리로 나올 때
아스팔트의 열기는 불꽃이 되어
생을 태운다
눌어붙은 낙담과 냉소가 타오른다
매연에 섞인 연기가 함성에 묻힐 때
어떤 생명은 그렇게
영생을 산다
상처에서 따온 잎을 서늘한 환상에 우려낸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