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반수와 재도전, 현실적으로 가능한 플랜 B는?

로스쿨 입시는 한 번의 실패가 끝이 아닙니다. 최근 입시 환경에서는 **재도전(재지원)**이나 **반수(입학 후 재지원)**가 오히려 전략적 선택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재정적 부담, 심리적 압박, 그리고 관계 변화까지 복합적인 리스크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사례를 통해 로스쿨 입시 리스크 관리 전략 중 하나인 '플랜 B'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재도전과 반수의 증가, 왜 반복되는가?


입시 결과에 대한 불만족

많은 지원자들이 첫 지원에서 중하위 로스쿨에 진학했을 경우 학벌 서열에 대한 좌절감으로 인해 반수를 결심합니다. 특히 상위권 학부 출신이 중하위 로스쿨에 진학했을 때는 자존감의 충격이 더 크다는 사례가 많습니다.



입학 이후 현실과의 괴리

1학년 첫 학기 수업을 듣고 "이 길이 맞는가"라는 회의감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커리큘럼 미흡, 교수 역량에 대한 실망, 학내 분위기 등이 반수 결심에 영향을 줍니다.



변호사시험(변시)에 대한 불안

지방로 혹은 중하위 로스쿨의 낮은 변시 합격률이 입학 초기부터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하며, “여기선 붙기 힘들겠다”는 생각으로 반수를 결심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실제 사례: "건로 15기 재학생인데, KY 학부·132점·GPA 96.8인데도 성대 떨어지고 와서 반수 고민 중. 주변에 나보다 정량 낮은 친구들이 자교 들어간 걸 보고 도전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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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 플랜 B, 성공하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한가?

1. 철저한 현실 인식과 정량 점검

반수를 고민하는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은 자신의 리트 점수, GPA, 어학 점수의 객관적 위치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일단 접수부터 해보자”는 무계획한 도전은 고통만 키웁니다.


2. 내신 확보 전략: 최악의 실패에 대비

많은 반수 실패 사례에서 공통적으로 지적되는 것이 내신 성적을 소홀히 한 점입니다.

중요 포인트: “반수에 실패해도 1학년 내신이 좋으면 장학금·취업 커리어에서의 탈출구가 생깁니다.”


3. 커리큘럼과 자기 적성 점검

반수를 결심하기 전, "이 학교 커리큘럼이 내 공부 방식과 맞는가?", "이 교수진 아래에서 실력을 쌓는 게 가능한가?"를 점검해야 합니다.

단순히 서열로만 판단하면, 또 다시 실망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


4. 관계 리스크와 커뮤니티 환경 고려

반수를 결심한 순간부터 학내 커뮤니티 내에서 고립될 수 있고, 동기들과의 관계 변화도 겪게 됩니다.

실제로 “반수생이라는 이유만으로 내신 시험에 불이익을 주는 듯한 분위기”나 “장학금, 기숙사, 인턴십 후순위 배정”이 있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5. 가족과 재정적 부담까지 시뮬레이션

등록금 3년치 + 기회비용이라는 현실적인 계산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한 재도전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새로운 일을 바닥부터 준비하는 것보다 1년 더 하는 게 정신적으로 훨씬 낫고, 내가 선택한 길의 끝을 보고 싶었다.”



실제 반수생의 후기: 성공과 실패는 종이 한 장 차이


성공 사례
“반수 성공 후 설로 진학. 처음엔 불안했지만, 리트 고득점+1-1 내신 상위권 유지 전략이 주효했다.”


실패 사례
“서울대 졸+고학점+인설 미니 진학 → 1-1 실패 → 반수 시도 → 낙방. 심리적 부담 너무 컸다. 입학한 곳에 충실할 걸 그랬다.”


핵심은 리스크와 타이밍을 계산한 전략적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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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플랜 B'는 도망이 아닌 전략입니다

로스쿨 입시에서 반수나 재도전은 도망이 아니라 정교한 리스크 관리 전략이 되어야 합니다. 단, 그 선택이 의미 있으려면 입학 이후의 내신, 리트, 재정, 심리 모두를 관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냥 1년 더 하면 되잖아”는 말, 준비 없는 사람에겐 너무 잔인한 함정일 수 있습니다.

당신의 ‘플랜 B’는 정말 준비되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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