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로스쿨 준비생이 꼭 알아야 할 현실적 리스크 관리

로스쿨 입시를 준비하는 분들 중에는 타 자격사 시험을 병행하거나, 이전에 다른 시험을 준비했던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로스쿨 입시를 선택하는 순간, '기회비용'이라는 이름의 리스크와 마주하게 됩니다. 단순히 공부 방법을 바꾸는 문제가 아닙니다. 경력 설계, 경제적 상황, 입학 이후 커리어까지 여러 변수를 고려해야 하는 복합적 선택입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수험 후기와 커뮤니티 사례를 토대로, 타 자격사 준비생을 위한 리스크 관리 전략을 구체적으로 소개합니다.



1. 타 자격사 이력은 무조건 플러스일까? 판단 기준부터 세워야 합니다

기존 자격시험 이력은 일부 로스쿨에서는 가산 요소로 작용하지만, 일부에서는 ‘전직 시험 낙오자’로 보는 시선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중요한 건 **‘어떤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느냐’**입니다. 실제로 한 세무사 시험 유예생은 학부 전공, 실무경험, 회계 관련 LEET 논술 주제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한 자기소개서를 통해 인서울 로스쿨에 합격했습니다.

반면, “자격증 공부를 하다 안 맞아서 로스쿨로 방향 틀었다”는 식의 피동적인 서사는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추천 전략: 기존 자격사 시험의 준비 경험을 ‘법률 실무에 대한 이해도’ 또는 ‘자기주도성’의 증거로 활용하십시오.


2. 합격률보다는 ‘리트+GPA+서류 3종 세트’ 수치로 스스로를 진단하십시오

커뮤니티에는 “CPA 중도포기인데 로스쿨 가능할까요?”라는 질문이 자주 보입니다. 중요한 건 **그 사람의 과거가 아니라 현재 보유한 ‘수치화된 지표’**입니다.

최근 합격자 사례를 보면, 세무사 1차 합격자+LEET 80점대 초중반+전공 A학점 위주 조합으로 중상위권 로스쿨 진학에 성공한 케이스도 존재합니다.

반면, **‘변리사 시험 중도 포기+GPA 3.0 미만+LEET 70점대’**의 조합은 대부분 재도전을 고려해야 할 정도의 리스크를 동반합니다.


스스로를 평가할 때는 ‘학벌’, ‘자격사 타이틀’이 아니라, ‘입학사정관이 실제 평가하는 기준’을 중심으로 판단하십시오.




3. 실질적 커리어 설계를 고려한 ‘다중 시나리오 플랜’이 필요합니다

타 자격사 준비생 중 일부는 입학 이후 커리어가 불확실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이미 직무 경험이 있거나 고득점 자격증이 있는 경우, ‘변호사 vs 기존 자격사의 결합 커리어’에 대해 장기적인 플랜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세무사 자격 보유자가 조세전문 변호사로 전환할 경우, 로스쿨에서의 교과 이수 및 수습기관 전략까지 미리 준비해야 경쟁력이 생깁니다.

반대로 변리사나 회계사 등과의 단순한 중복 커리어는 오히려 정체성이 모호해질 수 있는 함정도 존재합니다.

추천 전략: 입학 전, 로스쿨 1학년 수강과목부터 수습·진로까지 구체적 로드맵을 구상하고, 필요시 선배 및 실무자에게 미리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사례: “변리사 1차 경험자, 로스쿨 입학 후 되살아난 커리어 자신감”

지인의 사례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분은 한때 변리사 시험을 준비하다가 체력과 흥미의 한계로 방향을 바꾼 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낙오자라는 평가를 받을까 두려웠다”고 말했지만, 오히려 지적재산권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어필하며 자기소개서에 녹였고, 면접에서는 명확한 커리어 설계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습니다. 결국 그는 중위권 국립 로스쿨에 합격했으며, 현재는 IP 로펌 인턴십을 거쳐 ‘변리사+변호사’라는 특수 포지션으로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마무리: 선택의 전략, 리스크의 관리에서 승부가 갈립니다


타 자격사 준비생의 로스쿨 도전은 이중적 리스크를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전략적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철저히 계산된 도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신만의 경로를 성실하게 설계하고, 현재 가진 요소들을 입학사정의 기준에 맞춰 새롭게 정렬한다면, 그 경험은 오히려 강력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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