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대통령 존엄의 철인정치

by 김작가a

스마트 프리즌 제7회 – 싸움의 방향을 바꾸다: 구조와 싸우는 정치

그 시절, 나는 병증과 함께 살았다. 양극성 1형 장애는 내 감정을 들쭉날쭉한 검으로 만들었고, 때때로 동네 사람들과 언쟁으로 부딪혔고, 공무원에게도 감정을 참지 못한 채 대들었다. 말은 날카로워졌고, 행동은 격렬해졌다. 법 앞에서 책임을 졌고, 벌금까지 받았다.

그러나 그 모든 싸움의 한가운데서, 나는 깨달았다— 내가 싸워야 할 대상은 이웃이나 사람들이 아니라 나를 그곳에 몰아넣은 시스템이라는 것을. 그건 감정을 억누르거나 질책하지 않았던 공공의 구조였고, 내 병을 질병으로만 보던 복지의 관점이었고, 사회적 결핍을 개인의 책임으로 돌려버린 국가 시스템이었다.

그때부터 나는 공부하기 시작했다

정치와 경제를 공부했고, 심리학과 의학, 행정과 사법 구조, 예술과 인공지능까지— 나는 내 삶을 분석하고, 국가라는 거대한 기계를 분해하고 다시 조립해보기 시작했다. 그 모든 공부는 결국 하나의 결론으로 이어졌다:

“인간 존엄을 중심에 둔 철인 정치만이, 이 구조를 변화시키고 사람을 다시 품을 수 있다.”

나는 이제 싸움의 방향을 바꿨다.

사람에게 소리치던 내가 이제는 시스템을 해체하려 한다. 감정에 휘둘리던 내가 이제는 철학과 구조로 국가를 재설계하려 한다. 나는 변화했고, 그 변화는 결코 개인의 치유로 끝나지 않는다.

그 변화는 대통령이라는 역할로 이어진다.

그래서 나는 플랫폼 대통령을 꿈꾼다. 그리고 스마트 프리즌은 그 꿈의 출발점이다. 기술이 아닌 존엄, 감시가 아닌 회복, 통제가 아닌 공감으로 작동하는 국가 시스템— 그것이 내가 설계하고 싶은 나라다.

나는 말한다—

“싸움은 계속돼야 한다. 단지 대상이 바뀌는 것이다. 나는 사람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위하지 않는 시스템과 싸우는 철인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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