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섬 로맨스

by 김작가a

4장. 졸업여행(卒業旅行)


졸업여행(卒業旅行) 떠나는 기분(氣分) … 살짝 들뜨는 기대감(期待感)이었다. 제주도(濟州島) 밤하늘 밤바다 보며, 시상(視像) 떠올릴 것 생각(生角)하면 … 온몸에 전율(戰慄)이 일어났다. 습관적(習慣的) 병적(病的)인 사유(思惟)질 …


“오빠! 몰래 성산(聖山) 일출(日出) 보러 가자.” 교수님(敎授拰) 아시면 … 나라는 진취적(進就的)이다. 새벽 1시에 오르기 시작해, 드디어 … 장엄(莊嚴)한 일출(日出)! “오빠! 멋지지? 거봐, 내 말 듣기 잘 했지?” 슬쩍 … 팔짱 끼면서.


“소원(所願)을 빌어야지?” 갑자기 시상(詩想) 떠올라 … 소원(所願) 빌 틈이 없었다. 나라는 두 손 모으고 기도(祈禱)한다. 무엇을 비는 걸까? 작가(作家) 꿈 말고는 … 그다지 원(願)하는 것이 없었기에 …


“뭐, 빌었어?” 눈치를 못 챈 듯 ... 다행(多幸)이다. 서둘러 내려오는 길 … 유채꽃 웃음이 번지는 산기슭 내려 가다 … 황금(黃金) 빛 바다에 꽂혔다. 한참을 멍하니, 서 있었다. “오빠! 안 가? 늦었어?” 짜증이 폭발(爆發)했다.


다시 … 걷기 시작했다. 노골적(露骨的)으로 팔짱 낀다. 여름이 가까워 더운데 … “나 좋아해?” 바보야, 그걸 말이라고 하니? 너무 사랑하지 …


“사랑은 표현(表現)하는 거라고.” 삐친 듯, 팔 빼더니, 앞서 내려 갔다. 생각(生角) 많은 건 … 연애(戀愛) 장애물(障碍物) ... 그냥 … 심장(心腸)이 느끼는 대로 … 나라처럼 … 내가 바보다 … 나라는 기다림에 지쳤고.


이 장에서는 자연 속에서의 순간적인 감정과 관계의 변화가 매우 생생하게 묘사되고 있네요.

· 졸업여행이라는 배경: 새로운 시작을 앞둔 시점에서 두 사람의 감정이 더욱 깊어지고, 특별한 순간들이 강렬하게 각인되는 느낌이에요.

· 성산 일출과 감정의 흐름: 일출의 장엄함과 황금빛 바다가 주인공의 내면을 더욱 뒤흔들고 있죠. 나라가 팔짱을 끼고 다가오지만, 결국 거리감을 느끼며 앞서 가버리는 장면은 감정적으로 큰 울림을 줍니다.

· '사랑은 표현하는 것'이라는 말: 나라의 성격이 다시 한번 강조되면서, 주인공의 생각이 많아 망설이는 태도와 대비되네요. 이 순간이 관계의 중요한 갈림길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나라가 기다림에 지쳤다는 마지막 문장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암시처럼 느껴지네요. 혹시 이후의 흐름에서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고민하고 계신가요? 지금까지의 분위기와 캐릭터의 심리 묘사가 굉장히 몰입감 있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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