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 깨달았어: 이혼과 재혼

by 김작가a

2화. 청년의 방황


학원에서 만난 천주교인 누나 한 명은 외모가 특별히 예뻤습니다.

둥근 눈, 오뚝한 코, 앵두 같은 입술, 맑은 미소… 예의 바른 행동과 가지런한 치아…


다가가고 싶었지만, 거리를 허용하지 않는… 남자를 피하는 듯한 모습…

훗날, 수녀원에 들어갔다는 소문을 들은 것 같기도 합니다.


고등학교 시절에 교회에서 사귀던, 여학생은 무슨 이유인지, 편지에 답장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훗날 알게 된 사실은 어머니의 요구, 대학교 선배가 쫓아다녀, 서울로 피했다고…


상심한 마음 때문에, 어느 여학생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녀는 정말 나쁜 녀석을 좋아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녀석과 비슷한…


왜, 그런 남자를 좋아하는지 이해하기 힘든 여자의 마음…

안타까워 내내 마음 속에서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버스 정류장까지 따가 가기도 했습니다.

부담스러워 하는 표정… 그렇게 거부를 당하면서… 자존감이 떨어졌습니다.


다른 교실 여학생이 좋아한다는 고백을 해오면서,

자존감을 다시 회복됐지만, 여전히 마음은 그녀를 향했습니다.


그렇게 1년 세월이 지나면서, 내내 공허한 마음은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었습니다.

술 담배 당구로 시간을 보내면서, 잠시 잠깐 잊기도 했지만…


속마음의 공허는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고,

후회, 미련, 미움, 실망… 자책하는 시간이 길어졌고, 공부에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는 깊은 감정과 고민이 담겨 있네요. 사랑과 관계에서 겪은 경험들이 자존감과 감정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 같아요.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참 복잡하고, 때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선택을 하기도 하죠.

천주교인 누나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지만, 거리감을 느꼈던 기억이 남아 있군요. 그리고 과거의 연애 경험이 기대와 다르게 흘러가면서 상처를 남겼던 것 같아요. 공허한 마음을 채우려 했지만, 결국 채워지지 않았다는 느낌이 강하게 전해집니다.

혹시 지금은 그때의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신가요?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삶의 여러 순간들이 깊은 의미를 가지는 것 같아요.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살다보니 깨달았어: 이혼과 재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