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형 그랜저가 다음 달 중순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그랜저 풀 체인지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이 모델은 신형 그랜저(GN7) 완전 변경 모델 도입 전 마지막 연식 변경 모델이 됐습니다.
이번 연식변경은 차량용 반도체 대란으로 차량 출고가 지연되는 것을 고려해, 내려진 결정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그랜저 자체가 베스트셀러로 오랜시간 군림해 온 만큼, 향후 실적 상승에도 영향을 끼칠것으로 전망됩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5월부터 연식변경 모델 출시를 위해 기존 모델의 신규 계약건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계약을 한 예비 오너들의 차량은 다음 달 초까지 생산되며, 중순부터는 2022년형 모델이 생산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3세대 그랜저의 프레임리스 도어와 1세대 그랜저의 오페라 글래스를 오마주한 디자인으로 변경됩니다. 또한, 먼저 출시된 기아K8의 구성을 기반으로 하여 그랜저 7세대의 파워트레인 일부가 변경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번 그랜저는 할인 혜택이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신형 모델이 나오기 전, 기존 모델들의 할인율을 높여 재고를 털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동안 현대차는 최소 3%의 재고할인과 200만원 이상의 할인 혜택을 제공해왔습니다. 한편 그랜저의 경우 페이스리프트 전 재고할인 10%와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최대 21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출고 대기기간이 최대 8개월로 알려져, 이전과 같은 할인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할인 폭이 좁거나 출시 직전 반짝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형 그랜저는 11월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반도체 수급난 등 여러 악재로 연기 됐지만, 소비자들의 기대는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차 내부적으로는 여러 변수를 고려해, 구체적인 사전계약일이나 생산 일정은 확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합니다. 만약 올해 11월 전후로 출시가 된다고 하더라도, 생산과 출고는 내년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신형 그랜저 실내가 유출됐습니다. 의도적인 유출인지는 알 수 없으나, 기존과 확연히 다른 형태로 출시될 것이라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 각그랜저의 헤리티지를 이어받은 것이 거의 확실시 되면서 중후하고 품위 있는 그랜저의 향수를 기대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실내를 살펴보면, 먼저 스티어링 휠이 눈에 띕니다. 중간에 반듯하고 살짝 볼륨감있는 디자인이 1세대 그랜저를 떠오르게 합니다. 핸들 좌우에 여러 버튼이 배치 되어있으나, 육안상 어떤 기능인지 알아보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그랜저 1세대 운전대를 잡았을 때 불편했던 기억을 토로했습니다. “한 손으로 운전하기 불편하고 그렇다고 양손으로 운전하자니 더 불편하다”, “추억은 추억일 때가 좋은거다”, “뭔가 조잡해보이는데…”등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신형 그랜저 외관 디자인의 테마는 ‘인사이드 아웃’이라고 합니다.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실내 공간감과 개방감을 위해 외부까지 고려하여 확장된 디자인입니다.
전면부의 하나로 이어진 LED 주간 주행등과 일자로 뻗은 리어램프, 그리고 헤드램프와 그릴 디자인은 최근 이어진 “스타리아 디자인”이 적용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후면에서도 일자형 램프를 적용해 전면 디자인과 통일성있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탑재된 테일램프는 가로 형태에 슬림한 모습이며, 범퍼로 내려간 방향지시등이 특징입니다.
측면은 안정적인 대형 세단 포스에서 스포티한 느낌을 더합니다. 6세대 그랜저에서 다이내믹한 느낌을 강조한 반면, 이번에 공개된 7세대에서는 묵직하고 중후하며 견고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에 1세대 그랜저의 디자인 요소까지 더해져 복고풍과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차량입니다.
신형 그랜저(GN7)의 모습에서 과거 그랜저의 향수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볼 수 있었습니다. 미래와 헤리티지를 잘 연결해 앞으로도 베스트 셀링카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는 그랜저 모델이 등장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여러분은 새롭게 변경될 그랜저 7세대 (GN7)에 대해 어떤 의견이신가요? 댓글로 많은 의견 공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