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다키포스트 Jun 13. 2022

에스코트에 아이들 학원까지 바래다주는 이동 서비스?

이동 플랫폼 서비스 '파파'에서 ‘파파 에스코트’와 ‘파파 주니어’라는 서비스를 출시합니다. 이름만 들어선 무언가 바래다주는 형태의 서비스가 떠오르는데, 좀 더 살펴보면 일상에서 도움이 될 만한 서비스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 두 서비스가 구체적으로 어떤 걸 제공하는 지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가는 길 위험한데, 이러면 안전하겠네!


우선 파파 에스코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서비스는 교통약자(어르신, 장애인, 어린이) 등 동행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도어 투 도어' 서비스입니다. 그래서 '에스코트'라는 용어가 붙은 것이죠.


서비스를 요청하면 차량이 약속 장소에 도착하게 되는데, 탑승할 때까지 마냥 기다리는 게 아니라 크루(운전기사)가 앞으로 나와 차 까지 동행합니다. 그리고 목적지에 도착한 후에도 필요 시 가고자 하는 곳까지 안전하게 이동 할 수 있도록 동행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장애인의 경우 그동안 차량 탑승 자체가 어려웠는데 '파파'의 경우 업계 최초로 휠체어카를 도입해, 몸이 불편한 사람들도 걱정없이 탑승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처럼 교통약자들의 이동 장벽을 낮춘 덕분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파파 에스코트는 야간에도 유용합니다. 만약 도착지가 인적이 드물고 어두운 골목 등 일 경우, 고객이 가는 길을 헤드램프로 밝게 비춥니다. 그리고 요청 시 집 앞까지 크루가 동행해 귀갓길 안전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이 서비스는 이용 24시간 전에 전용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출발지는 서울, 경기 지역 한정이지만, 목적지는 내륙이라면 어디든지 가능합니다.


학원 보내기 불안할 때 도움되는 '이것'


‘파파주니어’의 경우 어린이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 입니다. 정확히는 학원으로 등원하는 어린이들의 등원 안전을 고려한 서비스죠.


학원이 수 백, 수 천곳 밀집해 있는 곳은 학교 수업이 끝나고 학원으로 이동 시 각종 위험에 노출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맞벌이를 하는 부모들이 많아 아이들 홀로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원은 제대로 갔는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입니다.


실제로 주요 학원가 중 한 곳인 대치동은 학원이 1,442곳이나 밀집해 있지만 셔틀버스 운영 비율은 1% 미만에 그쳐, 학원 등·하원 안전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파파 주니어는 이런 점을 고려해 출시된 서비스로 일반 학원 셔틀 버스와 다르게 학원 도착 후 학원 내부까지 동행합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입실을 돕는것이죠.


특히 학원 통학 시 특정 크루를 정할 수 있어서, 매번 탈 때마다 운전자가 바뀌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낄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즉, 어린이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또한 30일 단위로 한번에 예약 할 수도 있어, 정기 셔틀버스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를 중심으로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점차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파는 이번 서비스 외에도 BMW 5시리즈, 제네시스 G90 등 프리미엄 수입·국산차 라인업을 추가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서비스에 집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군사경찰(헌병) 출신 전역장병 채용 등 다른 이동 플랫폼 서비스와 다른 길을 걷고 있어,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작가의 이전글 "나 벤틀리 50대 있어!"6억명이 분노한 최악의 상황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