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안해요" 신차에 꼭 넣는 105만원 '이 기능'

운전할 땐 늘 위험이 뒤따른다

운전할 때 시야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일반 도로 주행은 물론이고 주택가, 스쿨존, 주차장 등 모든 곳에서 주변을 모두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제대로 보지 않으면 미처 확인 못한 자동차나 사람들과 부딪혀, 수습하느라 꽤나 고생할 것이다. 때문에 운전면허 시험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관련된 전문가들 모두 입을 모아 ‘주변을 넓게 보고 시야 사각지대가 생긱만한 부분은 숄더 체크를 하는 등 갖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운전자도 사람이기 때문에 간혹 실수를 하거나 차량 구조상 주변에 뭐가 있는지 파악하기 힘든 경우도 존재한다. 베테랑 운전자라 할지라도 유사한 사례로 고생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때문에 제조사에선 카메라 센서를 이용해 주변 상황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마련해뒀다. 덕분에 주변 상황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어 상당히 유용하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운전자들을 돕는 기능으로 후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가 대표적이다.

요즘은 거의 기본사항 후방 모니터

후방 모니터는 후방에 달린 카메라로 뒤 쪽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기능이다. 주로 후진 시 디스플레이의 화면이 후방 모드로 전환되면서 후방 상황을 보여주는데, 일반 시야각 보다 넓고, 사이드미러나 룸미러로 보기 어려운 후방 시야 사각지대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파트 단지 내에선 키가 작은 아이들이 근처에 있는지 알 수 있어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 후진 주차 시 좀 더 직관적으로 할 수 있어 초보운전자들에게 추천되는 기능이기도 하다. 몇 년 전부터는 후진 시 스티어링 휠 방향과 연동된 후진 가이드선이 함께 출력 되어 좀 더 정확한 주차를 가능케 한다.

이 기능은 요즘 웬만하면 거의 모든 차에 기본으로 적용된다. 후진 시 사고예방을 위한 것으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기능 중 하나며 이젠 없어선 안 될 중요한 보조 기능으로 자리 잡았다.

주차장 필수 기능 서라운드 뷰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기능은 전방, 좌/우 측후방, 후방 카메라를 이용해 차 주변 상황을 360도로 보여주는 기능이다. 각 방향의 이미지를 소프트웨어로 처리해, 합성 후 운전자에게 보여주는데, 타이어나 범퍼 등이 도로 연석이나 구조물에 닿는지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전측방, 후측방만 따로 선택해 볼 수 있는데, 도심지 내 매우 좁은 주차장에 진입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비슷한 이유로 길가 주차장에 있는 연석에 바짝 붙여 세울 때도 도움이 된다. 전측방 뷰를 켜고 차량 휠이 연석에 닿는지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다각도로 주변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후측방 시야 사각지대, 후방 및 전방 시야 사각지대까지 쉽게 볼 수 있다. 다만 현대차를 기준으로 했을 때 다른 유사 기능과 패키지로 묶여 나오는 일이 많아, 100만 원 이상 옵션 가격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하자.

차선 변경 시 쓸만한 후측방 모니터

한편 카메라 관련 기능으로 후측방 모니터도 존재한다. 방향지시등 점등 시 해당 방향의 후측방 시야를 클러스터에 출력해 주는 기능으로, 시야각이 넓고 사각지대가 없어 차로 변경 전 운전자가 후측방을 넓게 보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보통 후측방을 볼 때 숄더 체크까지 하고 이동해야 안전하지만 실제로 제대로 보지 않은 운전자들이 많다. 이렇게 되면 운전자 입장에서 시야 사각지대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자동차와 부딪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이 기능을  이용하면 숄더 체크 없이 간편하게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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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기능이 있다고 해서 사이드미러를 아주 안 볼 수는 없다. 전자식으로 작동하는 기능인만큼 고장이 나게 되면 사이드미러에 의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후측방 모니터 화면 자체는 오랫동안 사이드미러를 이용한 운전자에게 있어 다소 어색할 수 있기에 실질적으론 ‘참고용’ 수준으로 보면 좋다. 그밖에 이 기능은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함께 주차 시 유용한 패키지로 묶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에디터 한마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생소했던 기능들이 이제는 보편화되었다. 교통안전을 위해, 보다 편리한 운전을 위해 존재하는 기능인만큼 필요하다면 큰 고민 없이 선택해도 되는 옵션으로 봐도 무방하겠다. 만약 신차를 구매할 예정인데 운전 실력이 미숙해 여전히 불안한 운전자라면, 다른 건 몰라도 앞서 소개한 기능들은 꼭 확인해 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