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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키포스트 Aug 22. 2022

"테슬라보다 좋다?"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된 아이오닉5

2022년 올해의 가장 우수한 EV자동차의 영광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가 발표한 ‘2022 올해의 전기차’에 아이오닉 5가 선정됐다.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는 미국에서 실시한 평가에서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테슬라, 리비안 등을 제치고 가장 우수한 전기차로 인정받았다.


카앤드라이버는 최고의 EV차를 선정하기 위해 아이오닉 5를 포함, △기아 EV6 △아우디 e-트론 GT △포르쉐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BMW iX △메르세데스-벤츠 EQS △볼보 C40 리차지 △포드 머스탱 마하-E GT △포드 F-150 라이트닝 △GMC 허머 EV △캐딜락 리릭 450E △루시드 에어그랜드 투어링 △리비안 R1T △테슬라 모델S 플래드 등 20개 전기차 모델을 대상으로 3주간의 엄격한 평가를 실시했다.


최고의 EV차, 평가 기준은?

이번 평가는 4가지를 기준으로 진행되었다.


①차량 가치

②주행 테스트

③차량에 적용된 신기술

④주행의 즐거움


기준들을 토대로 진행된 아이오닉5의 C/D테스트 결과,


▶ 60mph: 4.5초

▶ 1/4-Mile: 13.2초 

▶ 102mph 제동 70–0mph: 170피트

▶ 로드홀딩, 300피트 스키드패드: 0.85g

▶ 고속도로 범위: 210마일


로 나타나 미국시장에서 판매되는 가격대비, 좋은 성능을 지닌 것으로 인정 받았다.


아이오닉5가 수상하게 된 이유는?

표준 58.0kWh 배터리를 사용하는 Ioniq 5는 EPA 등급 범위의 220마일에 적합했다. 더 큰 배터리(77.4kWh)는 후륜구동 모델의 경우 303마일, 전륜구동 차량의 경우 256마일을 갈 수 있었다. 그 수치는 동급 최고는 아니지만(EPA는 **Tesla Model Y Long Range 를 평가함.**330마일), 현대의 800볼트 아키텍처와 결과적으로 빠른 충전 능력을 고려할 때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SK이노베이션이 공급하는 현대차 배터리도 발전기처럼 작동할 수 있는 것도 중요했다. 아이오닉 5의 고전압 충전시스템은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차량에서 전력망으로 외부에 전기 공급) 기능도 갖추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이오닉 5는 특히 주행성능, 항속거리, 충전속도 등 차량 전반적인 부분에서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사륜구동 형태로 시속 60마일에 도달하는 데 4.5초가 소요되며 이는 포드 머스탱 마하 1 보다 0.2초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그리고 출발하기 위해 4.8초의 5-60mph 시간에서 알 수 있듯이 까다로운 시동시간이 필요 없다.

아이오닉5는 사실, 가속 페달을 밟지 않을 때 Ioniq는 후륜 구동이다. 4개의 접점 패치에 실시간 전력 전달을 나타내는 계기판 구동계 그래픽을 통해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트랙션 및 안정성 제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오닉5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

토니 퀴로가(Tony Quiroga) 카앤드라이버 편집장은 “아이오닉 5는 주행성능, 항속거리, 충전속도 등 차량 전반적인 부분에서 우수한 상품성을 보여줬다”며 “전기차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제안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호세 무뇨즈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은 “넓은 실내 공간과 우수한 성능을 제공하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아이오닉 5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며 “아이오닉 5에 이어 앞으로 아이오닉 6, 아이오닉 7 출시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오닉 5는 높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디어와 고객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앞서 ‘2022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한 데 이어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또 독일 ‘아우토 빌트 최고의 수입차 전기차 부문 1위’, ‘아우토 자이퉁 전기차 비교평가 종합 1위’ 등을 차지한 바 있다.


에디터 한마디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대세인 이 때, 국산차가 미국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는 정말 좋은 소식이다. 각 회사들이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열심히 기술개발을 하고 있는 이 때, 자동차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는 한국의 전기차들이 더 큰 무대에서 자주 나서 세계시장을 석권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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