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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키포스트 Sep 16. 2022

“1000km 간다?” 연비 걱정 없는 하이브리드 톱3

내연기관의 엔진과 전기모터의 장점을 한데 모아놓은 하이브리드 차량은 최근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은 저속 주행 중에는 전기모터, 고속 주행 시에는 엔진을 사용한다. 또한 회생제동 기능이 있어 감속 중이거나 타력 주행 중에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해 배터리를 충전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연비 깡패와도 같다. 오늘은 아빠들의 연비 걱정을 덜어주는 하이브리드 모델 BEST 3를 선정해 보았다.


1. 혼다 CR-V

혼다의 CR-V는 현대의 투싼, 기아 스포티지, 도요타 RAV4 등의 모델과 경쟁한다. 한국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일본 차량 중 하나다. CR-V 하이브리드의 파워 트레인은 최고 145마력, 최대 토크 17.8㎏·m의 4기통 2.0ℓ 가솔린 엔진과 최고 184마력, 최대 32.1㎏·m를 내는 전기모터 2개가 조합을 이룬다. 그 결과 합산 최고 215마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4.5km/L (도심 : 15.3, 고속 13.6)이지만 다수 유저들에 따르면 실 주행 연비는 20km/L를 가볍게 넘긴다고 한다. CR-V의 가격은 4WD EX-L 4,510만 원부터 4WD 투어링 4,770만 원까지 분포되어 있다.

CR-V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매우 부드럽고 정숙하다는 게 소비자들의 반응이다. CR-V는 스로틀이 열렸을 때 엔진 소음을 줄이기 위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했으며 회생제동 능력 또한 우수하다는 평이다. 이질감이 덜하고 배터리가 충전되는 시간도 빠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패들 시프트를 잘 활용하면 원패달 드라이빙도 가능해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최대 효율을 낼 수 있다.


이외에도 CR-V는 공간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2열 도어는 90도로 개방 가능하며 2열에 다이브 시트가 장착되어 접었을 때 단차가 생기지 않고 평평하다. 2열 폴딩 시 사이즈는 높이 약 900mm, 길이 1,700mm, 폭 1,040mm로 동급 대비 넓은 트렁크 공간을 자랑한다.


2. 현대 쏘나타

다음은 단종설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현대의 솔라루프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주행거리를 1년에 최대 1,300km 늘릴 수 있다. 솔라루프를 통해 1시간 동안 태양광을 받으면 200Wh의 에너지를 저장하고 배터리를 충전하기 때문이다.


솔라루프의 가격을 생각하면 효율적인지는 의문이나 이론상으론 연비 향상과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모두 거둘 수 있는 것이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0 하이브리드 엔진과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합산 최고 출력 195마력, 최대 토크 20㎏·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 19.1~20.1km/L(도심 19~20km/L, 고속 19.1-20.1km/L)를 자랑한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2022년 미국 자동차 매체 ‘U.S. news best cars’에서 꼽은 최고의 하이브리드 세단 카테고리에서 혼다 어코드와 도요타 캠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모던 2,946만 원부터 프리미엄 플러스 3,205만 원, 인스퍼레이션 모델 3,706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3. 렉서스 NX 450h+

렉서스의 두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NX 450h+는 지난 6월 국내에 출시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NX 450h+는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18.1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고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인 E-Four 시스템까지 얹어 총합 307마력을 발휘한다.


NX 450h+의 휘발유 연비는 14.4km/L, 전기 연비는 3.8km/L를 기록한다. 특히, 에어컨 냉매를 이용한 배터리 냉각 시스템과 저온 시에 작동하는 배터리 히팅 시스템을 통해 EV 주행 거리의 감소를 최소화했다.

그 결과, EV 모드에서는 최대 56km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웬만한 출, 퇴근이 해결 가능하다. 또한 NX 450h+의 충전 같은 경우, 완속 충전기로도 2시간 37분 만에 충전을 완료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가격은 기본 7천1백만 원, F SPORT는 7천8백만 원으로 출시됐다.


SUV와 럭셔리 SUV, 세단에서 각각 최고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정해 보았다. 경유 휘발유 할 것 없이 유가가 좀처럼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시대에 완전 전기차로의 차종 변경 또한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럴 때 하이브리드가 최선의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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