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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키포스트 Sep 20. 2022

"드디어 풀 변경?" 위장막 쓴 채 포착된 국내 SUV

남차카페 캡처

지난주 일요일, 국내 한 자동차 커뮤니티에 흥미로운 사진 몇 장이 올라왔다. 그 사진은 바로 코나 풀체인지 위장막 사진이였다. 이번 풀체인지는 지난 2017년 1세대 코나 출시 이후 약 6년여 만에 선보이는 모델이었다.


과연 위장막을 감싼 코나 풀체인지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 


위장막으로도 숨길 수 없었던 코나의 매력 

남차카페 캡처

먼저 전면부는 유럽 전략형 모델로 출시한 ‘바이욘(Bayon)’과 유사한 디자인을 한 주간주행등(DRL)이 눈에 띄었다. 번호판 양옆으로는 센서로 추정되는 자리 4곳이 있었으며, 범퍼에 위치한 헤드 램프는 수직에 가까운 형태를 하고 있었다. 

남차카페 캡처

측면부를 보면 전반적으로 현행 모델에 비해 차체 크기가 커진 모습이다. 2세대 코나는 3세대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롱휠베이스 모델이다. 높아진 최저 지상고를 비롯해 코나 특징이었던 휠 하우스 펜더의 ‘클래딩 아머’ 디테일이 동일하게 반영되었다. 벨트라인은 기존 모델과 다르게 전면부 주간 주행등 높이에서 시작해 리어램프가 있는 곳까지 이어져 있다.  

남차카페 캡처

후면부도 위장막에 가려져 있지만, 상단에 슬림한 가로형 램프가 적용되고, 현행 코나처럼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이 통합된 램프가 리어 범퍼 좌우 끝에 위치했다. 


2세대 코나_아쉬움만 남는 실내 디자인 체크

남차카페 캡처
남차카페 캡처

실내 디자인은 위장막에 덮여 있어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한 가지는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도어 버튼 조작부다. 기존 모델은 모서리가 둥근 사각형 형태였다면, 위장막 차량은 모서리가 각진 사각형이었다. 


2세대 코나_예상 파워트레인

남차카페 캡처

이번 2세대 신형 코나는 니로와 같은 3세대 신규 플랫폼이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현행 기아 니로의 엔진 라인업을 이어받아 1.6리터 가솔린 하이브리드 엔진과 합을 맞춘다. 이로 인해 니로와 유사하게 최고출력 104마력, 최대토크 14.7kg.m의 성능을 발휘할 예정이다. 연비는 약 19.1km/l에 이를 전망이다.

2세대 코나는 디젤 엔진, 1.0리터 및 1.6리터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으로도 출시되는 가운데 코드명 ‘SX2e EV’의 순수 전기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경우 니로 EV와 유사한 64.8kWh 배터리팩 및 단일 전기모터를 통해 최고출력 201마력, 주행 가능 거리 401km에 이를 전망이다. 현대차 2세대 신형 코나와 코나 일렉트릭은 내년 출시될 예정이며, 스포츠 라인업인 코나 N 라인과 고성능 코나 N도 선보인다. 


현재까지는 큰 문제만 생기지 않는다면, 2세대 신형 코나는 오는 2023년 상반기(1월 께) 출시될 예정이다. 올해 11월 말 정도면 위장막을 거의 다 제거한 차량을 전국 주요 도로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과연 풀체인지로 새롭게 태어날 코나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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