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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키포스트 Nov 21. 2022

수입차 시장에서 소비자 호평 이어지는 '의외의 세단'

지난달(10월), 렉서스 코리아는 ES300h가 2022년 컨슈머인사이트 소비자체험평가에서 3년 연속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ES300h는 하이브리드 세단 모델로, 앞서 컨슈머인사이트에서 실시한 ‘2022 자동차 기획조사’ 수입차 부문 A/S 및 품질 만족도 1위를 기록한 바 있어 이번 수상은 연이어 쾌거를 이룬 셈이 되었다. 과연 어떤 점이 3년 연속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


[글] 박재희 에디터


컨슈머인사이트 ‘소비자체험평가’는 무엇?

소비자체험평가는 소비자 전문조사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 중 하나로, 소비자가 새 차를 구입하고 사용하면서 느낀 경험을 토대로 평가되며 소비자의 관점에서 가장 우수한 차를 선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조사는 1년 이내 신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만족도(TGR)’, ‘초기 품질(TGW-i)’, ‘비용 대비 가치(가성비·VFM)’ 등 총 3개로 구성된 항목을 바탕으로 한 평가 내용을 종합해 이뤄졌다. 렉서스 ES300h은 ‘제품 만족도 1위’, ‘비용 대비 가치 1위’, ‘초기 품질 3위’에 오르며 2022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미래지향적이고 역동적인 느낌의 디자인

현재 국내에 판매 중인 렉서스 ES300h은 연식 변경이 이루어진 2022년형 모델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로 전면부 날렵한 헤드램프와 중앙에 배치된 세로형 줄무늬 패턴 그릴이 있다. 와이드하고 강렬한 인상이 특징인 L-shape 그릴 그리고 직사각형 LED 렌즈로 구성된 헤드 램프가 적용되었다.


렉서스는 헤드램프와 ‘L’자 형태의 후면부 테일 램프와 통해 ES300h를 보다 더 미래지향적이고 역동적인 느낌이 날 수 있도록 연출했다. 측면부는 부드러운 루프 라인과 날렵한 외곽선이 묘한 조화를 이뤄 쿠페형 스포트백 세단 분위기를 냈다.

ES300h의 인테리어는 뛰어난 착좌감의 상하 2분할 시트와 여유로운 2열 공간은 렉서스만의 안락함을 선사한다. 새롭게 터치스크린 기능이 적용된 12.3인치의 대형 고해상도 모니터는 이전에 비하여 112mm 앞으로 배치해 운전자의 조작 편리성이 향상됐다. 이 밖에도 실내 곳곳에 꼼꼼하게 처리된 마감과 프리미엄 소재가 특징이다.


트렁크 공간은 하이브리드 차량에 필요한 배터리를 뒷좌석 하단에 장착한 덕분에 공간이 줄어드는 것을 최소화하여 454L다. 이 용량은 9인치 골프백 기준 최대 4개까지 실을 수 있다.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ES300h

렉서스 ES300h에 탑재된 스트롱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5ℓ D-4S 가솔린 엔진에 2개의 모터가 장착되어 있다. 이를 기반으로 17.2 km/ℓ, 16.8 km/ℓ의 뛰어난 연비와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충전은 주행과 동시에 가능하다. 또한 저속에서 모터만으로도 주행할 수 있고, 최대 토크를 발생시키는 모터로만 주행하기 때문에 순간 가속력이 뛰어나다. 고속 주행을 할 때는 모터가 엔진을 지원하기 때문에, 연비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가속감도 제공한다.


안전에도 신경 쓴 ES300h

고급 하이브리드 차량답게 ES300h에는 다양한 안전 사양이 장착됐다. 대표적인 사양으로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사고 위험을 줄여주는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과 앞 차량과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시켜주는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이 있다.


이 밖에도 △차선 추적 어시스트 △오토매틱 하이빔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 △액티브 코너링 어시스트 등이 적용되었다.


렉서스 ES300h, 트림별 가격은?

렉서스 ES300h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3.5%를 기준으로 부가세를 포함해 트림(등급) 별로 △럭셔리 6190만 원 △럭셔리 플러스 6400만 원 △이그제큐티브 6860만 원이다.


차량 구매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렉서스 코리아 홈페이지나 전국 렉서스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디터 한마디

오늘 알아본 렉서스 ES300h는 브랜드의 자신감이 집약된 대표 모델이다 상품성은 매번 수입 하이브리드 베스트셀링카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이미 입증받았다.


그러나 최근 상황으로 볼 때 안심하기는 이르다. 올해 반도체 수급난 여파와 더불어 전기차 증가에 따른 수요 감소로 판매가 주춤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업계에서는 그랜저 풀체인지의 여파로 판매가 더욱 감소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과연 렉서스가 ES300h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고 판매량을 상승세로 전환 시킬 대응책을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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