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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키포스트 Nov 23. 2022

"최대 4000만 원 할인!" 가성비 갑 친환경차 정체

넥쏘는 현대차에서 출시한 수소전기차다. 수소 전기차는 함께 친환경차로 분류된 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에 비해 주목을 덜 받지만, 주행 중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내는 차로 국내뿐만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차다. 과연 이 차만의 특징은 무엇일까? 그리고 보조금 혜택이 가장 큰 곳은 어디일까?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


[글] 배영대 에디터


다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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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넥쏘의 차체 크기는 전장 4,670 x 전폭 1,860 x 전고 1,640(mm)이며 휠베이스는 2,790mm 다. 디자인은 이 차가 2018년에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출시되는 신차의 트렌드를 모두 반영하고 있다. 전면부는 좌우를 연결하는 호라이즌 포지셔닝 램프와 밑으로 좁혀지는 날렵한 형상의 그릴로 넥쏘만의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부드러운 바디라인을 기반으로 한 측면부는 다가가면 스르륵 튀어나오는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을 비롯해 디자인 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공기 저항을 최소화 시켜주는 요소들이 곳곳에 반영되었다. 참고로 독특한 패턴이 매력인 휠은 19인치다.


헤드램프 디자인으로 날렵함이 느껴지는 전면부와 달리 볼륨감 있는 디자인이 매력인 후면부에는 독특한 패턴으로 디자인 된 테일램프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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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에 판매되는 넥쏘는 최근 연식 변경이 진행된 모델이다. 때문에 실외와 달리 실내는 몇가지 이전 연식의 모델과 달리 몇가지 변화가 있다. 먼저 운전석에서 스티어링 휠 뒤에 있는 클러스터가 기존 7인치에서 10.25인치로 크기가 커졌다. 덕분에 드라이브 모드, 연동 그래픽이 개선되었고, 그리고 후측방 모니터 활성화 시 시인성 높은 화면이 나온다.


센터패시아에는 운전자가 수소 에너지 흐름도와 주행 가능 거리 그리고 환경 가이드 등의 다양한 수소 관련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12.3인치 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센터 콘솔부는 운전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브릿지 타입의 디자인을 사용했다. 2열은 60:40으로 폴딩 되는 시트를 폴딩 할 경우 897리터를 확보할 수 있다.

113kW를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탑재된 넥쏘는 최고 출력 154마력, 최대 토크 40.3kgf.m의 힘을 발휘한다. 1회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약 593km를 이동 할 수 있다.


주행 모드는 노말, 에코, 에코 플러스로 총 3 가지가 있다. 실행은 드라이브 모드 버튼을 길게 누르면 된다, 모드에 진입하면 공조 및 최고 속도를 제한해 주행 거리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다. 만약 효율에 중점을 둔 세팅으로 만약 주행 거리를 최대로 확보해야 한다면 에코 플러스 모드가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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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식 변경 모델인 2021년형 넥쏘를 출시하면서, 현대차는 다양한 기능을 기본 적용했다. 이 차에는 앞서 언급한 10.25인치 클러스터를 비롯해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Over the Air), 물 배출 기능, 레인센서, 앞 좌석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등이 적용되었다.


물 배출 기능은 운전자가 ‘물 배출 버튼’을 누르면 머플러를 통해 물이 밖으로 빠지도록 조정하는 장치다. 차량 머플러로 배출되는 생성수로 인한 바닥 오염을 방지해 준다. 레인 센서는 와이퍼 오토 모드에서 강우량에 따라 최적의 작동 횟수를 자동 조절해 주는 기능이다.


앞좌석 동승석 세이프티 윈도우는 탑승자의 안전성을 고려해 창문을 닫을 때 장애물이 끼면 창문이 자동으로 내려가는 기능으로 기존 운전석에서 1열 동승석까지 확대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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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안전·편의 사양을 추가로 적용해 상품성을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판매가를 오히려 낮췄다. 실제로 기존가 대비 125만 원 내려갔다. 이렇게 세제 혜택과 개소세가 적용된 두 트림의 가격은 모던 6,765만 원, 프리미엄 7,095만 원이다.


한편 올해 넥쏘의 국고 보조금은 2250만 원이다. 여기에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소비자들은 좀 더 저렴하게 이 차를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는 국고 보조금 2250만 원에 지자체 보조금으로 1000만 원을 더해 총 3250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지자체 보조금이 가장 센 곳은 바로 경기도 화성이다. 이곳은 지자체 보조금이 무려 1750만 원이 지원되기 때문에, 국고 보조금 2250만 원과 합치면 넥쏘를 최대 2700만 원 대 후반에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연 기관차 대비 비싼 친환경차의 가격은 구매 여부를 결정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요소 중 하나다. 그런데 오늘 살펴본 수소전기차 넥쏘 만큼은 국고 보조금과 지역 보조금을 잘 챙긴다면, 이런 부담을 다른 친환경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게 받을 수 있을 듯하다.


여기에 충전 인프라도 현재 전국 131곳에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친환경차로 넥쏘를 고려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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