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는 7세대에 걸쳐 많은 변화를 이뤄냈고, 사회초년생의 상징을 모든 연령을 위한 국민차 이미지로 탈바꿈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전 세대 모델인 아반떼 페이스리프트는 삼각떼라는 오명을 얻어 처참한 판매량을 보였지만 신 모델부턴 그런 이야기는 쏙 들어갔습니다. 특히 N모델의 등장으로 아반떼 스포츠의 계보를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죠.
최근엔 연식변경 모델이 출시됐습니다. 풀 모델 체인지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이렇다할 변화는 없습니다. 다만
이 옵션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이런 건 좀 고쳤으면 하는데…
하는 수준의 소비자 니즈가 반영된 변경점이 존재합니다. 신차 출시 후 불만 사항으로 지목됐던 부분을 ‘다듬는’ 과정으로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이런 이유로 일부 소비자들은 “신차는 1년 뒤에 사야 좋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렇다면 2022 아반떼는 어떤 부분이 바뀌었을까요? 옵션, 가격, 기타 변경사항을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연식변경은 일부 사양의 기본적용 혹은 선택지 추가가 특징입니다.
기본 트림인 '스마트'에는 '가성비'를 강조한 옵션들이 추가됐습니다. 기존모델과 달리 도어트림에 흡음재가 더 들어가 정숙성이 향상됐습니다. 실제로 얼마나 개선됐는지 비교가 필요한 부분이지만, 적어도 세단 라인업 중 가장 밑에 위치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신경을 쓴 점에는 높은 점수를 줄 만합니다.
한편 이번 연식변경 모델에는 8인치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됩니다. 이 사양은 기존 모델에서 55만원 옵션으로 책정된 '인포테인먼트 라이트'를 선택해야 적용 가능했는데, 이번에 반영되면서 기본 오디오의 투박함에서 오는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선택지 자체가 없었던 첨단 주행 보조기능 패키지인 '현대 스마트센스'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 안전 하차 경고 세 가지가 전부이지만, 차로변경, 후진, 하차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밖에 45만원 옵션인 '익스테리어 디자인I'에서 선택가능한 15인치 알로이 휠이 기본적용 됐고, 중간 트림인 모던의 옵션인 '17인치 알로이 휠'이 스마트 트림에도 추가됐습니다.
한편 모던 트림에서는 125만원 옵션인 '인포테인먼트 내비II'에 포함된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됐습니다. 또한 1열 전체에 통풍시트가 모두 적용돼 편의성이 강화됐습니다.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에는 외부 소음을 더욱 줄여주는 '이중접합 차음유리'가 기본으로 들어갔고, 동승석 전동시트,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등 만족도가 높았던 첨단 편의·안전사양을 기본 탑재되기도 했습니다.
그밖에 인스퍼레이션 트림에 LED 실내 램프가 기본 적용됐고 블랙 모노톤, 모던 그레이 두 가지만 있던 실내 컬러에 베이지가 새로 추가돼 고급스러움이 강조됐습니다.
2022 아반떼의 가격은 다음과 같이 책정됐으며 기본 적용 사양 등으로 인해 라인업 별로 가격이 수 십 만원에서 백만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 개별소비세 3.5% 기준)
▲가솔린 1.6
1,866만원 ~ 2,515만원
▲1.6 LPi
2,005만원 ~ 2,641만원
▲하이브리드
2,212만원 ~ 2,758만원 (세제 혜택 적용 후)
▲N 라인 (가솔린1.6 T)
2,318만원 ~ 2,806만원
구매를 고려중이라면 이번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격 올랐네..." 더 조용해진 2022 아반떼 출시
글 / 다키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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