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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키포스트 Nov 30. 2022

올 한해 대박 실적 안긴 폭스바겐 3대장은 어떤 차?

최근 폭스바겐 코리아에서 공개한 자료 하나가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자료는 올 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주목받은 파워트레인별 대표 차종에 관련된 것이다. 과연 국내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차는 어떤 것일까?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


[글] 배영대 에디터


티구안은 폭스바겐의 준중형 SUV다. 현행 모델은 지난해 7월 국내 시장에 들여온 2세대 부분 변경 모델로, 폭스바겐의 성장을 견인하는 탄탄한 기둥의 역할을 맡고 있는 브랜드 베스트셀링 SUV다. 소바자들의 선택을 꾸준히 받아온 티구안은 지난 2020년 수입 SUV 중에서 유일하게 누적 5만 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티구안의 파워트레인은 2.0 TDI 엔진에 7단 DSG 변속기가 더해져 최고 출력 150마력과 최대토크 36.7㎏·m의 역동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1600~2750rpm의 넓은 실용 영역에서 최대 토크가 발휘되면서, 운전자에게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효율적이고 강력한 구동력을 제공한다.


연료 효율성은 이전 모델 대비 확실히 높아졌다. 2.0 TDI 모델의 복합연비는 ℓ당 15.6㎞다. 공인 연비보다 실제 주행 연비가 더 뛰어나다는 점은, 그만큼 티구안 오너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다는 것을 뜻한다. 한편 티구안은 4000만 원대(개별소비세 3.5% 반영·부가가치세 포함 기준)의 합리적인 가격도 갖추고 있다.

7세대 부분 변경 모델로 지난 10월 사전 계약을 오픈한 신형 ‘제타’는 폭스바겐 코리아가 추진하는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의 핵심 모델로 꼽힌다. 또한 타협하지 없는 상품성을 바탕으로 가격 대비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 수입 콤팩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모델이다.


더욱 세련된 외관 디자인이 인상적인 신형 제타는 4기통 1.5 TSI 가솔린 터보 엔진에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되어 최고 출력 160마력, 최대 토크 25.5㎏·m의 성능을 발휘한다. 참고로 공인 복합연비는 ℓ당 14.1㎞다. 신형 제타는 독일 콤팩트 세단 중 유일하게 3000만 원대라는 가격을 갖췄다.

지난 9월 출시된 ID.4는 폭스바겐 코리아의 첫 번째 전기차다. 동시에 MEB(픅스바겐 전기차 전용) 기반으로 탄생한 최초의 순수 전기 SUV다.


콤팩트 SUV에 속해 있는 ID.4는 폭스바겐의 e-모빌리티를 이끌 전략 모델이다. ID.4는 전기차의 기본 소양이라고 할 수 있는 넉넉한 배터리 용량과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82kwh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복합 405㎞, 도심 426㎞, 고속 379㎞ 등이다. ID.4의 가격은 5490만 원이며, 국비 보조금은 651만 원이 지원된다.

올 한해 폭스바겐은 파워트레인 다양화로 국내 시장에서 주목을 받음과 동시에 눈에 띄는 실적을 냈다, 과연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 내놓을 신차는 무엇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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