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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키포스트 Dec 08. 2022

"테슬라도 예상 못했다!" BMW가 공개한 놀라운 기능

BMW, 새로운 전동화 기술력 선보여
BMW, 에너지 회생 신기술 공개에 주목
실제 적용 시 자동차 시장에 변화의 바람 기대


전 세계 모든 자동차 업계는 탄소중립을 위한 몸부림이 한참이다. 내연기관의 종말론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개발은 물론 배척하기 위한 움직임이 더러 포착되곤 하는데 최근 BMW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들고서 온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BMW는 최근 친환경 자동차만 적용했던 ‘회생제동’장치 말고 다른 영역의 회생 에너지를 발생하고자 한다. 아울러 특허까지 출원해 상용화 부분에서도 기대하고 있는데, 과연 어떤 기술력으로 BMW의 기술력을 과시했는지 함께 알아보자.


[글] 연준우 에디터


BMW가 선보인 신기술은 이름하여 ‘회생 서스펜션’이다. 회생제동은 많이 들어봤어도 서스펜션에 회생 에너지 기술을 접목한 건 상당히 새로운 도전이라 할 수 있는데,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서스펜션은 자동차의 승차감과 거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또한 상하 피스톤 운동을 통해 노면의 충격을 완화해주고, 피스톤 댐핑 압력에 따라 단단함과 부드러움을 오갈 수 있는 현가장치다. BMW는 이 서스펜션의 상하운동에 초점을 맞춰 개발에 착수한 것이다.

모든 물체가 운동하게 되면 에너지란 게 발생하게 된다. 서스펜션 또한 상하 운동을 통해 얻은 운동 에너지와 마찰열이 발생하게 되는데, 여기서 발생하는 모든 에너지를 12V 배터리와 트랙션 모터의 전원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BMW는, 서스펜션에서 발생한 에너지를 어떻게 변환시킬까? 완전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BMW가 발표한 말에 의하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액추에이터와 발전기를 장착한다고 전했다.


액추에이터는 서스펜션 암, 즉 로우암 혹은 어퍼암에 부착되며 발전기는 스태빌라이저 주변에 장착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로써 자동차는 요철을 지나칠 때마다 리바운드 스트로크를 통해 에너지를 회수한다는 것이다.

사실 리바운드 스트로크를 활용해 에너지를 만드는 개념의 서스펜션은, 지난 2016년 아우디에서 한번 선보인 적이 있다. 이 시스템의 이름은 전자기계식 로터리 댐퍼, 이름하며 eROT을 선보인 이력이 있는데, 이들 역시 리바운드 스트로크를 활용해 전력을 만드는 메커니즘이다. 그 당시 아우디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불규칙한 노면을 지나갈 때 613W가량 전환되어 우수성을 뽐내곤 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양산화에 돌입하고, 특허출원까지 낸 건 BMW가 거의 유일하다시피 하다. 아울러 모두가 “추후 나오는 신모델에 적용할 것”이라고 두루뭉술하게 얘기한 것과 달리, BMW는 오는 2025년 말에 적용할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 전 세계 BMW 팬들과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게 되는 계기가 된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BMW가 추구하는 기술이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만나길 기대해보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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