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다키포스트 Dec 14. 2022

출시 직후부터 지금까지 미국에서 연일 화제인 전기차?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는 리비안이 출시한 전기차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리비안은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제2의 테슬라’로 불리며 지난해 11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도 했다. 오늘은 이곳에서 최초의 SUV 모델, R1S의 정보들을 모아봤다.


[글] 배영대 에디터


R1S은 트럭 모델인 RT1과 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자인된 만큼, 외관이 상당히 비슷하다. 그래서인지 R1S의 전면부 디자인은 RT1과 상당히 닮아 있다. 과감한 라디에이터 삭제와 헤드 램프가 미래 자동차를 연상시키고 미국 차답게 듬직하고 웅장한 외관과 전기차스러운 디자인이 잘 어우러진 전면부다.


특히 전면부 주간 주행 등은 라이트의 기능뿐만 아니라, 핸드폰의 배터리 바처럼 자동차의 충전량을 나타낸다. 녹색 바가 점점 올라가 현재 충전이 어느 정도 되고 있는지 시각적으로 쉽게 알 수 있다.

측면부는 루프 라인을 날렵하고 단단하게 마감해 차체를 역동적으로 뽑아내었으며 후면부는 전면부 주간 주행등을 이어진 것처럼 적용해 통일감과 신차에서 볼 수 있는 최신 트렌드를 잘 반영했다.

한편 R1S의 실내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기차답게 첨단 기술이 세련되게 적용된 것을 알 수 있다. 전기차의 친환경적인 특징을 살린 원목 재질의 우드톤 실내 디자인과 R1T와 마찬가지로 대형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패시아의 대형 디스플레이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차량의 정보와 주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실내는 3열까지 지원해 7인승이 가능한 넓은 실내를 자랑한다.

리비안 R1S는 각 바퀴에 전기 모터가 장착되었다. 리비안 R1S의 배터리팩은 105 kWh, 135 kWh, 180 kWh 3가지가 있다. 135 kWh, 180 kWh 배터리팩이 적용 시 최고 출력 750마력, 최대토크 114.2 kgf.m, 제로백 3초의 성능을 발휘한다. 105 kWh 배터리팩의 최고 출력은 402마력, 최대 토크 57.1 kgf.m다. 참고로 리비안 R1S의 견인력은 7,700파운드, 즉 3.492톤이다.


총 3가지 배터리의 1회 완충 시 주행 거리는 아래와 같다.


▶ 105 kWh :  240마일(약 386km)
▶ 135 kWh :  310마일(약 499km)
▶ 180 kWh :  410마일(약 659km)


리비안 R1S는 최대 160kW의 충전 속도로 충전이 가능해 30분 충전에 200마일(약 322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고급 독립 에어 서스펜션은 주행 환경에 따라 고속도로에서는 지면에서 8인치까지 낮춰주고 오프로드에서는 14인치까지 조절되어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다.

R1S은 표준 그레이드인 익스플로러 패키지, 프리미엄 그레이드인 어드벤처 패키지, 그리고 한정 판매하는 론치 에디션 3종류다. 론치 에디션은 이미 예약이 끝난 상태라 현재는 구입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각 그레이드 별 장비는 다음과 같다. 먼저 익스플로러 패키지에는 대용량 배터리, 표준 오디오 시스템, 매트 블랙 인테리어, 패턴 스티치 펀칭 비건 가죽 시트, 열선시트, 열선 핸들 등의 장비가 갖추어져 있다. 어드벤처 패키지에는 대용량 배터리, 메리디안 사의 리비안 엘리베이션 오디오, 고급 목재인 물푸레나무 애쉬 천연 나뭇결을 사용한 인테리어, 패턴 스티치 펀칭 비건 가죽 시트, 열선시트 및 통풍시트, 열선 핸들 등의 장비가 갖추어져 있다.

마지막으로 론치 에디션에는 대용량 배터리, 메리디안 사의 리비안 엘리베이션 오디오, 애쉬 천연 나뭇결을 사용한 인테리어, 패턴 스티치 펀칭 비건 가죽 시트, 열선시트 및 통풍시트, 열선핸들 등이 포함되는 것 외에 차량 인도를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전용 보디 컬러 그린 선택이 가능하다. 전용 인테리어 차량 로고가 제공된다. 휠은 20인치 전지형 또는 22인치 스포츠 휠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리비안 R1S는 대형 보디 사이즈를 가진 SUV 전기차다. OTA로 연결해 기능을 업데이트할 수 있고 3단계 레벨의 자동 운전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사용자는 공식 사이트에서 보디 칼라, 휠, 내장, 좌석 수, 시트 등을 자신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즈도 할 수 있다. 캠프나 주방과 같은 독특한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는 게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R1S는 넓은 적재 공간을 자랑하는 차다. 전기차의 특성상 보닛 부분에도 트렁크가 존재해 314.13L의 적재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뒤 트렁크는 200.93L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이 때문에 충분한 공간으로 짐을 싣는데도 유용할 뿐만 아니라 차박과 캠핑에도 굉장히 좋은 차량이라 할 수 있다.

차만 소비자가 관심을 가지게 만든다고 끝날 일이 아니다. 현재 진행형으로 리비안에 놓인 상황을 두고 하는 말이다. 리비안은 최근까지도 생산 차질 문제와 가격 문제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한 R1S 모델에서 익스플로러 패키지가 단종되며, 소비자들의 불만과 이탈이 발생하고 있다. 경쟁 모델이 계속해서 출시되는 만큼, 장기간 이 문제가 지속될 경우 기업 손해는 커질 수밖에 없다. 과연 근본적인 해결책을 리비안이 내놓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작가의 이전글 "벌써 일년" 에도 기다린다는 아빠들의 하이브리드 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