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amen Indogo Hotel, 厦门英迪格酒店
중국 속의 유럽이라고 불리는 푸젠성 福建省 샤먼厦门에 있어요.
난징조약으로 1842년 개항하면서 서양문물이 들어오면서 조차지가 생겨나요. 샤먼은 한국에서 샤먼 항
공 직항이 있어요.
대한항공도 운행하다가 지금 잠시 운휴라고 하네요. 샤먼 건너편이 타이완이에요.
샤먼에서 타이완까지 헤엄쳐서 갈 수 있다고 농담해요.
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구랑위鼓浪屿,
역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롱딩토루永定土楼가 있어요.
하루는 구랑위, 하루는 토루관광, 시간과 체력이 되면 우이산까지 이렇게 보면 좋아요.
샤먼대학은 중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대학 캠퍼스로 유명한데 아쉽게도 못 가봤어요.
저는 2011년에 갔었고 2021년에 다시 갔어요. 십 년 전에는 없던 글로벌 호텔들이 많이 생겼어요. 인디고, 인터컨티넨탈, 화럭스, 쉐라톤, 메르디앙,웨스틴 등 호텔들이 들어섰네요.
저는 인디고와 인터컨티넨탈 이렇게 투숙하기로 했어요.
그중 샤먼 인디고는 당연 뷰 맛집이에요.
구랑위가 바라보이는 항구에 있거든요. 예전에 여기서 구랑위로 가는 배를 수시로 탈 수 있었는데 이제는 따로 전용 터미널을 만들어서 차로 15분 정도 가야 해서 오히려 불편해졌어요. 구랑위 거주민들은 예전 항구에서 배틀 탈 수 있는데 관광객들은 다른 터미널까지 가서 배를 타야 하네요.
이렇게 불편해도 구랑위를 보러 오는 관광객은 넘치고 넘쳐요.
샤먼 인디고는 어느 층, 어느 객실에 투숙하나 바로 구랑위를 볼 수 있어 뷰가 좋아요.
시티뷰라고 뒤편 객실이 있는데 웬만하면 구랑위를 볼 수 있는 객실로 받을 수 있어요. 2017년에 문 열었네요. 호텔로비는 좀 좁아요. 호텔 자체가 가로보다 세로로 길어요.
수영장은 없고 피트니스는 가보지 않았어요. 시간이 없어서요. 조식당은 유상으로 먹으면 100위안이라고 하는데 완전 콘티넨탈 스타일이에요. 중국 사람들은 이렇게 주면 허전하다고 할 텐데요 전 먹을 시간 없어서 조식은 안 먹었어요. 다음 날 새벽에 롱딩토루 보러 가야 해서요, 롱딩토루는 당일로 갔다 오면 좀 빠듯한 데 거기서 일박하는 것은 예전에 해봐서 이번에는 당일로 갔다 왔어요.,
객실은 너무 예뻐요.
객실 안에서 구랑위가 보이는 바다를 바라보면서 가만히 있는 자체가 관광이에요.
호텔 옆에 다른 유서 깊은 호텔도 있고 보행자 거리도 있어요.
인디고는 1박만 하고 제 주력 호텔인 샤먼 인터컨티넨탈로 옮겼다가 그쪽 클럽 라운지하고 수영장에 문제 있어서 1박만 하고 다시 크라운플라자로 옮겼다는 것은 안 비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