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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나 Jan 23. 2024

31.수영장뷰 맛집-상하이 리젠트호텔

객실,조식당,수영장편 

2012년 푸동 포시즌으로 오픈, 2020년 5월에 IHG 리젠트로 브랜드를 바꾸었어요. 

상하이에는 리젠트가 두 군데 있어요. 리젠트 온 더 번드가 최근 오픈했어요. 두 리젠트 모두 포인트 숙박은 없고 유상숙박만 가능해요. 푸동리젠트는 코로나 기간에 브랜드만 바꿔 달아 시설은 포시즌 때 그대로예요. 객실은 187개로 부띠끄 호텔급이에요. 

수영장 하고 라운지뷰 맛집으로 유명해요. 

예전 포시즌답게 모든 게 고급져요. 아무리 예쁜 사람도 시간을 못 이기듯 포시즌과 리젠트라는 명성에도 시간의 흔적이 곳곳에 있어요. 유럽처럼 오래된 호텔도 잘 관리하면 좋은데 중국은 아직 관리 면에서 부족해요. 푸동 CBD 핵심 상권과 동방명주 야경을 볼 수 있는 멋진 뷰가 있는 호텔이에요.




조식당 


1층에 있어요. 식당은 크지 않아요. 

음식 종류도 많은 편도 아니고 하나하나 신경 쓴 느낌도 적어요.보통 부띠끄 호텔들이 종류는 적지만 음식 퀄리티에는 신경을 쓰는 편인데요. 먹을 만 하지만 감동스럽지는 않아요. 미소 된장국,김밥 같은 일본음식 코너가 따로 있어요. 베이커리섹션이 좀 약했어요.보통 크로와샹에서 베이커리 수준이 판가름 나는대요. 베이커리 쪽은 손 갈 만한 게 없네요. 카멜리아라는 식당 이름은 포시즌일 때 이름인데 그대로 써요. 점심 세트 메뉴나 애프터눈 티 세트, 저녁 뷔페도 있어요.가성비 좋다고 하네요.

  


객실 

원래 예약했던 방은 스탠다드룸이었는데 문제가 좀 있어 코너스위트로 업글받았어요. 

코너룸 특징이 양쪽으로 뷰를 볼 수 있는데 황푸강과 동방명주 풍경이 멋졌어요. 객실은 포시즌 느낌 그대로예요. 올드한 가구, 쇼파,인테리어가 베이징 포시즌과 비슷해요. 코너스위트 베네핏으로 하루 세탁 3벌과 미니바 1회 받았어요. 미니바 플렉스 한번 제대로 했어요. 2일 투숙이라 세탁 서비스도 이용했는데 다림질까지 해서 옷장에 걸어주니 기분 좋네요. 와인도 1병 있네요. 어메니티는 오 드 매그놀리아 EAU DE MAGNOLIA 대용량이에요.베딩 좋아요. 방 안에 1인용 소파가 하나 있는데 색감과 재질이 나 오래되었다고 말하고 있어요. 밤에 잘 때 전동 차광블라인드 내리고 자요. 

객실에서 본 아침 풍경 
객실에서 본 저녁 풍경 






수영장

41층 꼭대기 층에 있어요. 수영장에서 바로 멋진 바깥 풍경을 볼 수 있어요. 해질 때 석양 예뻐요. 수영하는 사람들보다 사진 찍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신발 신고 수영장 안까지 사진 찍으러 들어오는 사람들 때문에 좀 불편했어요. 자쿠지풀은 크고 워터젯도 좋아요. 긴 시간 누물 속에서 놀 수 있어요. 샤워시설은 리노베이션이 필요해요. 배수, 수전 조금씩 문제 있어요. 락커룸도 클래식한 느낌 있지만 어둡고 좁은 느낌이에요. 수건은 샤워타월 너무 큰 것만 있어요. 작은 타월도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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