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련 팝업 행사도 하고 푸켓도 가고
올봄에 검은 달님하고 소곤소곤..
중국 팝업 언제 할까요.. 5월에는 제가 한국 갔다 오니까 통과, 6월에는 카페 행사 있을 것 같아 통과 7월에 하기로
그래서 잡은 날짜가 7월 6일이에요.
주말 왕복 뱅기 값 조회 들어갑니다.
방학 시즌이라 50만 원도 넘어요. 음, 1박 2일 갔다 오는데 50만 원 아까워요. 제가 주로 이용하는 여행 패턴은 중국에서 출발해서 한국 찍고 다른 나라 갔다가 오는 거예요. 항공사 입장에서는 본국 출발 아닌 경유 티켓이라 가격을 좀 저렴하게 측정해요. 저야 한국 경유해 주면 고맙죠. 이렇게 하면 한국 왕복 뱅기 값에 조금만 더 보태면 되어요. 팝업 스토어 하러 가는 길에 푸켓을 가기로 했어요. IHG, BOGOF는 비싼 곳에서 써야 한다는 것은 우리 상식이잖아요. 한국 경유 푸켓 왕복이 80만 원이라는 예쁜 가격으로 나옵니다. 아이 좋아라~
돌아올 때는 푸켓에서 바로 상하이로 오려니 푸켓에서 인천, 인천에서 푸동만 가능하네요. 이렇게 되면 반차 또 써야 합니다. 직장인에게 휴가는 금 같아서 세공보다 정밀하게 사용해야죠. 반차 아깝고 푸동공항에서 삼실까지 오는 것도 힘들어 대한항공으로 한국 거쳐 상하이로 오는 것을 포기하고 푸켓에서 바로 상하이로 오기로 했어요.
푸켓에서 23시 출발 상하이 푸동에 새벽 5시 도착하는 길상항공을 타기로 했어요. 푸동에서 집으로 갔다 바로 출근할 수 있어요. 아는 기장님에게 이야기했더니, 체력도 좋다고 하시네요. 중국 뱅기는 기장님들이 비즈니스에 빈자리 있으면 업글해줄 수 있는 권한이 있어 혹시 빈자리 있으면 업글 해달라고 아양 미리 떨어 놓았어요.
2박은 푸켓 인터컨티넨탈 BOGOF로 예약했어요. 푸켓 인터컨은 생김새부터 모든 것이 유명한 곳이라 항상 가보고 싶었던 곳이에요. 푸켓은 2011년도에 갔다 온 적 있는데 그 사이에 많이 바뀌었겠죠.
푸켓 인디고도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1박 잡아놨어요.
IHG 더블 프로모션에 응모해 놨더니 유효 숙박이 두배로 잡히면서 생각보다 빨리 숙박일수가 늘었어요. 지금 30박이에요. 우리 목표가 올해 10월 2일 이후로 40박 찍고 마일스톤으로 라운지키 받았다가 2025년 1월 2일에 라운지키 활성화 시키는 게 목적이잖아요. 내년에도 40박은 할 수 있기 한데 숙제 같아 올해 하려고 했거든요. 계속 IHG 투숙했다가 8월이면 40박 되겠네요. 어쩔 수 없니 딴 길로 새야죠.
타오바오 VIP 회원이라 바로 골드 티어 받을 수 있고 120일 내에 8 박하면 플랫티늄 티어 준대요. 본보이하고 안 친해 생각도 안 하고 있는데 IHG 유효 숙박 일수를 천천히 달성하기 위해 본보이 티어를 활성화했어요. 코트야드 푸켓 올드 타운에서 2 박해요. 공기 말고 제가 가서 8박 자는 걸로 10월 31일까지 8박 하면 본보이 플래티늄 티어 받아보기로요. 내년 웨스턴 파르나스 재오픈하면 플래티늄 티어 혜택 누려보려는 야무진 꿈도 꾸고 있어요. 타오바오 飞猪 와 연결된 본보이 공식 플랫폼에서 예약하니 BRG 안 해도 요금이 확실히 본보이 공홈보다 저렴하네요. 중국의 힘
맛집을 열심히 찾아다니지 않는데 푸켓 올드타운에 미슐랭 맛집 2군데 있다고 하니 가보려고요. 쏨짓국수, 투캅카오,록티엔이 유명하다고 하네요. 코트야드 푸켓올드타운은 조식불포함으로 했어요. 호텔 조식 돈 주고 추가하려니 1인 추가는 없고 무조건 2인 추가네요. 룸 온리로 예약하고 오랜만에 브런치 카페투어도 다녀보려고요. 뱃멀미 하는 편이라 피피섬은 안 가고( 전에 갔다 오기도 했어요) 새로 떠오른다는 바나나비치 투어 한번 하고, 쓰리몽키즈 레스토랑이나 선셋 볼 수 있는 레스토랑 한번 가보려고요.
무에타이 클래스는 1:1로 한번, 단체 수업으로 한번 이렇게 2번 정도 체험해 보려고요. 핸드스트랩은 남들이 쓰던 것 냄새난다고 사서 가려고요. 어차피 다 메이드인차이나이니까요.
쿠킹클래스 하루 해요. 푸꾸옥 갔을 때, 해봤는데 재미있더라고요.
푸켓 인터컨에도 미슐랭 2 스타 레스토랑 JARAS 있다는데 라운지 이용하느라 못 가볼 듯해요. 혹시나 가서 팟타이나 한 그릇 가볍게 먹을 수도 있고요.
푸켓도 우기래요. 상하이 장마 끝나니 한국 장마 시작이고, 다시 우기라는 푸켓으로 비 쫓아가는 여름휴가네요. 가수 비도 쫓아다녀 본 적 없는데 어쩌다 비 쫓아다니고 있어요.
저희는 따로 여름휴가를 사용해야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아 알아서 쓰면 되는데 왜 꼭 7월 상하이,서울,푸켓 비 내리는 동선을 짰는지.. 왜 그랬는지.. 제 마음이 아니라 AI에게 물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