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개장 생각나는 계란빵
艮上은 주역 팔괘 중 하나로 사물의 상대적 정지단계로 움직임과 움직임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고 Wokka는 Modifier예요. 식당 이름이 이렇게 철학적이고 어려워서 여기서 식사하면 소화가 될까 싶지만 상하이 브런치 맛집에서 항상 상위에 랭크되는 유명 식당이에요.
11시 문 여는 시간에 맞춰 가 대기없이 들어갔어요. 실내 장식은 심플해요.
나올 때 보니 대기줄 있더라고요. 수플레로 유명한데 사진 보면 먹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 수 없어요.
음식 맛은 평균 수준, 수플레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밤을 좋아해 밤 수플레 시켰어요.
사이즈도 크죠. 너무 달지 않아 좋아요. 세 쪽 나왔는데 한 쪽 먹고 두 쪽은 포장해서 왔어요. 다른 사람이 수플레 먹고 나니 육개장 생각난다고 했던 말이 실감나요. 푹신하고 부드러운 수플레 맛나지만 한번에 두 쪽은 못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