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마사지만 하지 말고, 두피마사지도 한번 받아보세요.
우리는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회사 근처에서 비빔밥 한 그릇 먹고, 지하철 탈 때도 돈을 쓰죠. 이런 일상생활에서 돈을 쓰고 ‘참 잘 썼다!’ 이런 생각, 잘 안 들잖아요?
저는 마사지를 받을 때 돈의 진정한 효용을 느껴요.
특히 두피 마사지를 받을 때요.
[쓰청양파(丝城养发 Hairlogy)]
중국 전역에 2,200개 매장이 넘는 두피관리 체인인데요, 웬만한 쇼핑몰에 가면 다 있어요. 꼭 이 브랜드 아니어도 두피마사지 가게는 한두 군데쯤 꼭 자리 잡고 있으니까 너무 고민 말고 아무 데나 들어가 보셔도 됩니다.
한국에선 이런 가격, 꿈도 못 꿔요.
중국에 왔으면 내게 이 정도 선물을 해줘야죠.
따중디앤핑(大众点评)이나 메이투안(美团)에서 첫 체험 쿠폰을 구매하시면 되세요. 보통 168위안(약 3만 원) 쿠폰 사시면 되세요.
저는 10회권을 1980위안 선불로 끊어서 꾸준히 받고 있어요.
코스는 총 6단계!
두피 지압 마사지로 시작 – 눈 감고 있으면 이마하고 뒷목까지 꾹꾹 눌러줘요.
샴푸 – 머리를 말끔히 씻겨줘요.
두피 스케일링 – 각질과 노폐물 제거!
헤어팩 + 스팀 타월 – 영양과 수분을 가득!
목과 어깨 마사지 – 여기가 하이라이트! 오일로 쓱쓱, 뭉친 근육을 풀어줘요. 이때가 제일 좋아요 (저는 경추 3,4번이 좀 안 좋아서 더 좋아요. )
다이슨 드라이어로 드라이한 뒤, 두피 앰플 바르고 흡수 마사지, 이때 손가락을 두피 꽉꽉 눌러주는데 좋아요. 마지막엔 머리도 예쁘게 정리해 줘요.
전체 소요 시간은 약 70분. 하고 나면 머리도 개운, 어깨도 편안, 기분은 당연히 편안해지죠.
중국 여행 오시면 쇼핑보다 이게 더 남아요.
돈 쓰고 뿌듯한 기분, 이런 데서 느껴보세요.
다음에는 중국식 얼굴 마사지 이야기도 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