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몰디브
5,856㎢
제가 사는 상하이하고 거리는 3,000km
어떻게 갔나고요? 설마 걸어갔겠어요.
칭하이성 성도인 시닝까지 비행기를 타고 갔어요.
2021년 10월, 그때는 베이징에서 살고 있었어요. 중국이 제로코로나 철벽장성 쌓았을 때라 국경절 연휴에도 중국에서 머물러야 했어요. 7일 황금 연휴를 집에서 보낼 수야 없죠. 세 명이서 칭하이 원정대를 결성했어요. 베이징에서 시닝까지 비행기를 타고 시닝에서 칭하이호수-차카염호-차얼한호수-커커시리를 보는 서북대환선을 여행하기로요. 4박 5일 일정으로 뷰익 SUV( 기사포함)를 4,500위안 빌렸어요.
칭하이-티벳 고원 분지에 있는 차얼한 호수는 중국 최대 천연 소금 생산지예요. 전기차 시대에 중요하디 중요한 리튬도 많대요. 강수량보다 증발량이 많고 지하수와 빗물에서 광물질이 축적되면서 소금호수가 되었다고 하네요.
호수 위에는 소금층이 쌓여 실제 차가 달릴 수 있는 소금길도 있어요.
중국 왕홍님들의 인생샷 명소로도 유명하고요.
소금호수인데도 마치 바다를 보는 느낌도 들어요.
중국 서북 지역에는 이런 엄청난 대자연 풍경구가 많으니 최소 1주일 이상 계획하고 오시면 볼 곳 많아요.
셋이서 신나게 인증샷도 찍었어요.
다음에는 거얼무 더블트리힐튼 매니저 님에게 큰 절 한 이야기 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