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글보다 말로 하는 게 더 잘 이해되는 남자
나는 무엇이고 왜 존재하며 어디로 가는가?
유시민, 돌베개, 17,500원 293쪽
1장 그럴 법한 이야기와 확실한 진리(인문학과 과학)
거만한 바보/운명적 문과의 슬픔/인문학과 과학의 비대칭/우리 집과 우리 엄마의 진실
2장 나는 무엇인가(뇌과학)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1.4 킬로그램의 우주/신경세포와 경제법칙/현상과 사물자체/칸트철학과 양자역학/측은지심과 거울신경세포/자유의지
3장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생물학)
좌파, 우파, 다윈주의/생명의 알파벳/유전자와 인생론/생물학 패권주의/사회생물학과 사회주의/이타행동이 비림
4장 단순한 것으로 복잡한 것을 설명할 수 있는가(화학)
화학은 억울하다/위대한 전자/주기율표/탄소, 유능한 중도/환원주의 논쟁/통섭의 어려움
5장 우리는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물리학)
불확정성 원리/상대성이론/별에서 온 그대/양자역학, 불교, 유물변증법/엔트로피묵시록
6장 우주의 언어인가, 천재들의 놀이인가(수학)
수학의 아름다움/천재들의 지적 유희/난 부럽지가 않아
45쪽 물리적 노화, 그러나 철학적 자아는 다르다
46쪽 나는 아는 것인가? 그리 쉽다면 이게 수 천년 전해졌는가?
문과에게 이과 공부를 하라는 것은 인문학적 학대라는 표현에 공감해요. 제가 이과 DNA 0.1% 없는 문과 100% DNA라서요. 대표적 문과 남자 유 시민 님이 본 과학은 어떨까 궁금해서 읽었고요.
한 줄 평: 과학에 관한 글도 인문학처럼 쓸 수밖에 찐 문과 남자, 여전히 과학은 어렵고 양심상 과학책도 조금은 읽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