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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니 Jan 10. 2023

Your Dog Loves You

혹시 여러분은 이런 상상을 해봤나요? 만약에 나의 반려동물이 말을 할 줄 알고, 노래를 할 줄 안다면 어떤 말과 노래를 나에게 들려줄까 하고요. "간식 더 줘요!", "산책 나가자고요~", "같이 같이 놀자!" 같은 말을 할 것 같은데요~ㅎ 이런 원초적인 것 말고, 어떤 마음으로 주인을 따르고 함께 하는지 반려동물의 속마음이 개인적으로도 궁금하네요.   



오늘은 콜드(Colde)라는 가수가 나의 반려견으로 빙의하여 주인에게 불러주는 노래가 있더라고요. 이 노래는 반려견이 주인에게 부르는 노래라는 컨셉으로 만들었는데요. 콜드라는 가수도 '삼나'라는 사랑하는 반려견이 있다고 하네요. 그런 애완견 '삼나'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만든 곡이라니, 반려견의 속마음으로 부르는 이 노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가사를 들어 보면 우리 반려견이 나에게 어떤 마음인지 뭉클하고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무조건적인 사랑과 관심 그리고 가식 없는 우정은 어떤 감정적인 느낌보다 강렬하고 짜릿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조건 없이 항상 내편이 되어주는 존재가 내 주변에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단 느낌이 파도처럼 항상 나에게 끊임없이 밀려올 것 같네요.


 
사실 오늘날 우리는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 치여서 어렵게 하루하루를 사는 모습이 많잖아요. 이런 관계의 어려움 속에 강아지나 반려동물을 통해 조건 없이, 변함없이 '내편'이 되어주는 감동(?)과 정서적 안식을 얻는 것 같습니다. 교감이란 게 참 힘이 된다는 게 느껴지네요.



우리는 너무 많은 말을 듣고 이야기하는 게 아닐까요? 그래서 말은 못 해도 정서적, 감정적 유대를 통해 내 옆을 한결같이 지켜주는 존재인 반려견의 소중함을 오늘날 더욱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아이러니하게 우리는 소중한 가족에게 더 많은 상처를 받는 것 같습니다. 내 주변에 언제나 무조건 내편이 되어주는 사람이 점점 사라지는 요즘 우리네 세상인 것 같아 한편 씁쓸하게도 느껴지네요. 




https://youtu.be/JJ-vOpZb4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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