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감성기복이 Jun 06. 2023

지금의 나를 만든 건 8할이 사람이었다

덕분에 나는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


스친 인연 모두 내게 많은 것들을 가르쳐 줬으니



스친 인연 모두 내게 많은 것들을 가르쳐줬으니
후회는 하지 않아 덕분에 나는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었으니까

'운이 좋았지' 中




생각해 보면 많은 사람들이 나를 만들었다.

지금의 나를 만든 건 8할이 사람이다.


지금까지 내 인생을 거쳐간 사람들 중

좋은 사람들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때로는 악연을 만나서 상처도 많이 받았다.

질질 짜기도 했고, 정신 못 차릴 만큼 고통스럽기도 했다.


그리고는 마치 그 시간을 치유받으라는 듯

너무 좋은 사람들은 만나 언제 그랬냐는 듯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했다.

그들 덕분에 나도 조금은 따뜻한 사람이 될 수 있었다.

긍정적이고 단단한 사람을 만나면

약하던 나도 그들과 함께 부대끼며

어느새 조금은 단단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그들을 닮아 배짱도 생겼다.


불과 2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나만 비교해도 많은 것들이 달라져 있었다.

사람 때문에 울고 웃고, 또다시 울고 다시 웃고

끝없이 반복될 것이다.


나라는 인간을 성숙하게 한 건

책도 아니고, 학벌도 아니고, 나이도 아니었다.

내가 만난 수많은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책이었고, 과제였고, 선생이었다.





매거진의 이전글 나쁜 사람을 만났을 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