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점

by 감성기복이
?src=http%3A%2F%2Fblogfiles.naver.net%2FMjAyMjEyMTNfMTM4%2FMDAxNjcwOTM2ODAxOTY5.LcW5IoO_Gvr9CVqWw54Iu90JOmO9y_4oin5hlvJsr6wg.CAoePfL9EkTjvgG6D7Rzk8YvZpOmMaK17iwhfATc9Pcg.JPEG.kimsuin2124%2FIMG_4221.JPG&type=sc960_832 이 세상에서 감출수록 좋은 것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대학 이야기가 나왔다

"난 이럴 줄 알았으면 대학 안 나왔어"

한 사람이 말했다

"나는 대학을 마치지 못한 게 후회가 돼.."

내가 말했다

그리고 또 한 사람이 나에게 말했다

"누가 너한테 졸업하지 말라고 했니? 네가 안 한 거지?"




약점 없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내 이야기를 하는 것을 꺼렸고

온라인에 글을 쓸 때에도 그것을 가장 염려했다

나의 고민과 상처는 타인에게 말했을 때 약점이 된다는 것을

일찍부터 너무나도 뼈저리게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알까

내가 학식 먹을 돈이 아까워 도토리 빵 하나로 하루를 버텼다는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

남의 상처를 감히 이해하는 사람은 되지 못해도

그 상처에 재를 뿌리는 사람은 되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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