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조 커피

by 감성기복이
KakaoTalk_Photo_2025-06-04-00-57-59.jpeg 더현대 서울 _ 도조 커피


요즘 맛있는 커피를 찾아다니는 것에 재미가 들렸다. 아무 낙이 없는 내 인생에 그나마 찾은 낙이랄까. 커피를 워낙 좋아한다. 맛있는 라테를 먹는 것, 맛있는 커피를 발견하면 하루가 기쁘다. 그래서 오늘도 그 행복을 찾아 방황 중이다.


오늘은 더현대 서울에 있는 도조커피를 방문했다. 이름이 일본틱 해서 일본에서 들어온 카페인 줄 알았는데 한국 토종 프랜차이즈였다. 지난번에 코엑스에서 응커피를 꽤나 맛있게 마셨던 터라 사실 그 맛을 생각하고 간 거였다. 블루보틀과 응 커피 모두 너무 맛있었기 때문에 그 비슷한 맛이 나지 않을까 해서.. 그런데 한국 프랜차이즈였다니..


도조커피에 서는 도조 라테가 가장 유명했다. 주문하자마자 3초 만에 나왔다.. 어떻게 이렇지..? 일단 받았는데 비주얼은 괜찮아 보였다. 친절히 설명도 해준다. 일단 크림부터 마시고 섞어서 마셔라. 난 커피를 받으면 항상 향부터 맡아본다. 음.. 향이 나지 않는다. 아주 고소하고 풍분한 향을 좋아하는데 일단 그런 향은 없다. 후루룩, 크림부터 마셔본다. 크림은 역시 맛있다. 크림만 먹고 커피만 남으면 맛이 없으니까 재빨리 섞었다. 아.. 달다.. 너무 달다.. 원두는 산미가 있는 원두였다. 바디감이 무겁지는 않고 가벼운 것 같았다. 보통 크림커피는 위에 크림만 맛있고 밑에는 쓰거나 밍밍해서 크림 다 먹으면 별론데 그래도 이건 그러지는 않다.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사이즈도 일반 크림 커피보다 크다. 아주 배고프거나 당이 떨어질 때 시원하게 한잔 마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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