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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 아닌가요? 모차르트 <작은 별 변주곡>




동요 아닌가요모차르트 <작은 별 변주곡>

‘반짝 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치네, 동쪽하늘에서도 서쪽하늘에서도’ 우리에겐 너무나도 친숙한 이 동요의 제목은 무엇일까? 어린 시절 많이 불렀던 동요 ‘반짝 반짝 작은 별’이다. 이 작은 별 동요는 아이들의 장난감 음악으로 또 태교음악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반짝 반짝 작은 별’ 동요의 작곡가는 누구일까? 바로 천재음악가 <모차르트>이다.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반짝 반짝 작은 별’ 동요는 원래 동요가 아니었다. 천재음악가 모차르트 피아노곡<작은 별 변주곡>은 어떻게 동요가 되었을까? 


모차르트<작은별 변주곡>은 모차르트가 작곡한 곡이 아니었다. 원래 프랑스 지방에 전해 내려오는 프랑스 민요<아, 말씀드릴게요, 어머니>라는 제목의 곡이었다. 이 샹송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괴로움을 토로하는 내용의 노래이다. 모차르트가 연주 여행 중 이 음악을 듣고 곡의 주제를 가져와 12개 피아노 변주곡으로 완성하였다. 원곡의 멜로디에 19세기 영국의 시인 ‘제인 테일러’는 자신이 쓴 시 ‘별’을 모차르트의 ‘작은 별 변주곡’의 주제 선율에 붙였다. 이후  전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반짝반짝 작은 별’이 되었다.


모차르트가 활동했던 당시 음악가들은 귀족과 종교에 속박 속에서 활동했다. 모차르트 역시 잘츠부르크 대성당의 음악가로 활동하였다. 하지만 모차르트는 잘츠부르크로 새로 부임한 콜로레도 대주교의 간섭 때문에 그의 속박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모차르트는 아버지의 만류에도 교회를 떠나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나섰다. 어린 시절 <음악신동>으로 불리던 자신의 명성으로 안정된 일자리가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늘 아버지와 함께 음악여행을 다녔던 모차르트는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하였다. 


1778년, 22세 모차르트는 어머니와 함께 일자리를 찾아 프랑스에 머물렀다. 하지만 일자리는커녕 모차르트는 이전의 음악신동으로써의 명성은 온데간데없었다. 모차르트 어머니는 낯선 환경과 아들에 대한 걱정으로 하루하루 힘들어했다. 설상가상 어머니는 타국에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 무렵 모차르트는 프랑스 지방에 전해 내려오는 민요<아, 말씀드릴게요, 어머니>를 듣게 되었다. 모차르트는 어머니가 떠나고 약3~4년이 지난 무렵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이곡의 주제를 가져와 다채로운 12개의 피아노 변주곡을 완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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