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실행
신고
라이킷
13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시아파파
Feb 22. 2024
먼저 간 발자국
하얀 눈을 밟으며
새벽에
밖을 나와보니
생각지도 못한 하얀 눈이 온 세상을 뒤덮었네.
나보다 빨리 이 눈길을 걸은 사람은 누구일까.
얼마나 빨리 하루를 시작하는 것일까.
내가 가야 할 길에 뿌려져 있는 발자국.
그 발자국을 따라 조심스레 쌓인 눈을 피해 간다.
누군가 닦아놓은 그 길.
그 길 덕분에 조금 편하게 걸어가네.
지금 하고 있는 공부도 누군가가 먼저 간 길.
그 길로 인해 조금이나마 실수를 줄일 수 있는 법.
나는 누구를 위해 첫 발자국을 만들까.
나의 첫 발자국은 무엇이 될까.
오늘도 그 길을 찾아 나선다.
keyword
발자국
새벽
눈길
시아파파
소속
직업
엔지니어
격
저자
매일매일 틈틈히 글을 쓰는 직장인. 글을 쓰는 작가가 꿈인 한 가정의 남편이자 아빠.
구독자
88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엉뚱한 시인
거짓말
작가의 다음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